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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포항에 '2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식 … 삼성SDI 합작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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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이엠, 영일만4산단에 1800억 투자 …연간 3만1천t 규모 생산공장 신설

경북도, 포항에 '2차전지 양극재' 생산공장 착공식 … 삼성SDI 합작법인 지난 10월2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0'에서 방문객들이 삼성SDI 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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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18일 오후 2시20분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에서 이차전지 양극재 전문 기업인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의 합작법인인 ㈜에코프로이엠 신설공장 착공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착공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김희수 경북도의회 부의장, 이강덕 포항시장, 이동채 에코프로 회장,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에코프로이엠은 영일만4 일반산업단지 내 7만6000㎡ 부지에 1800억원을 투자해 내년 12월 공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되는 공장(CAM6)은 건축면적이 1만9800㎡ 규모로, 차세대 이차전지 양극재를 연간 3만1000t 생산하게 된다.


앞으로 2025년까지 2배 이상의 금액을 투자해 연간 생산능력을 2.5배 확대할 계획이다. 이에 따른 신규 일자리는 410명 가량이다.


㈜에코프로이엠은 올해 2월 설립된 에코프로비엠과 삼성SDI와 합작법인으로, 지분율은 에코프로비엠 60%, 삼성SDI가 40%이다. 생산되는 이차전지 양극재를 전량 삼성SDI에 납품할 예정이다.


경북도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해 이차전지, 가속기 기반 신약, 백신 등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차전지 산업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으로, 전기차·드론·에너지저장장치 등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정부에서 포항 영일만 일반산단과 블루밸리 국가산단 2개 지역을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규제자유특구로 지정한 바 있다.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에코프로이엠 투자는 포항이 이차전지 소재 산업의 거점도시로 새로운 도약을 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경북도는 이차전지 소재산업을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집중 육성·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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