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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온켐텍, 3Q 영업익 전년 比 34% 증가…"엔지니어드 스톤 판매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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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라이온켐텍은 17일 3분기 영업이익 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대비 33.6% 증가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321억원으로 17.8% 감소했지만 분기순이익은 54억원으로 60.6% 증가했다.


라이온켐텍은 인조대리석 및 합성왁스 전문 기업이다. 이번 3분기에는 하이엔드 인조대리석인 엔지니어드스톤(E-stone) 판매가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 3분기 엔지니어드스톤 매출은 전기 대비 76.5%, 전년 동기대비 22.5% 성장했다.


엔지니어드스톤은 강도와 디자인이 천연대리석에 가까워 고급 건축자재로 사용된다. 건축 시장에서 엔지니어드스톤 수요가 커지면서 라이온켐텍은 선제적으로 2015년 100억원 규모로 엔지니어드스톤 신규 생산라인에 투자한 바 있다.


한편, 기초 원재료인 유가가 낮은 수준을 유지해 원가 절감도 가능했다. 라이온켐텍은 알루미나삼수화물(ATH), 폴리에틸렌(PE) 등 원유에서 정제된 소재들을 사용하고 있다. 3분기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큰 변동 없이 배럴당 40달러 안팎으로 움직였다.



회사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단축됐던 공장 가동이 현재는 풀 가동 중이다”며 “공장 가동률 증가로 생산성이 회복됨에 따라 4분기에는 매출도 다시 성장세로 제 자리를 찾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친환경 접착제 소재는 유럽계 대형 접착제 기업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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