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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한양행, 부진했던 사업부 실적개선 기대…목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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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SK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해 4분기 실적은 지난 3분기에 이어 마일스톤(단계별기술료) 유입에 따라 높은 성장률이 기대된다고 10일 분석했다.


이달미 연구원은 "레이저티닙의 병용 임상 3상에 대한 투약이 시작되면 2020년 4분기에 추가 마일스톤 유입이 예상된다"며 "만약 늦어지게 되더라도 2021년 1분기 중으로는 유입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호실적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2021년에 예상되는 마일스톤으로는 베링거로 기술 수출된 NASH 치료제의 임상 진입에 따른 마일스톤 1000만달러가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21년은 마일스톤보다는 그동안 부진했던 사업부에서의 실적개선이 더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이 연구원은 "그동안 부진했던 API의 경우 현재 대부분 길리어드향 AIDS 치료제이나 내년부터는 추가 계약에 따른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현재 추가 계약에 대한 프로젝트가 진행 중에 있다. 따라서 적자에 시달리던 유한화학의 경우 2021년 BEP수준이 전망돼 긍정적"이라고 기대했다.


SK증권은 유한양행의 2020년, 2021년 영업이익을 각각 23.1%, 11.6%씩 상향하고, 목표주가를 7만4000원에서 8만6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이 연구원은 "레이저티닙과 NASH 치료제 등 기술수출된 파이프라인들의 임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이에 따른 마일스톤 유입과 기존 부진했던 사업부들의 실적이 바닥을 다지고 턴어라운드 하고 있어 전통제약사 중에서 가장 선호하는 업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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