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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 만에 330%↑…박셀바이오, 급등 배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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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박셀바이오 주가가 상장 후 두 달도 채 되지 않아 4배 넘게 오르는 등 단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단기간 주가 급등에 따른 투자경고와 거래 정지에도 불구하고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투자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박셀바이오는 이날 오전 9시4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대비 1.4% 오른 9만3200원에 거래됐다. 17.8% 오른 지난 6일엔 장중 10만원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10거래일 동안 상한가를 두 번 기록하는 등 160% 넘게 올랐다. 상장 첫날 종가(2만1300원)와 비교해서는 무려 330% 이상 폭등했다.


박셀바이오는 녹십자셀, 녹십자랩셀 등과 유사한 면역세포 항암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핵심 파이프라인(신약개발후보)은 2개다. 자가 NK세포를 활용한 간암치료제(VAX-NK)와 자가 수지상세포(dendritic cell, DC)를 활용한 다발골수종 치료제(VAX-DC) 모두 임상 2상 단계다.


최근 주가는 공모가와 비교해선 3배 이상 급등한 수준이다. 박셀바이오 공모가는 지난 9월 초 진행한 기관 수요예측에서 비교적 낮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밴드(3만~3만5000원) 하단인 3만원으로 확정됐다. 부진했던 경쟁률은 상장 초기 주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지난 9월22일 상장 첫날 시초가가 공모가 대비 10%가량 내린 2만7000원으로 출발했고, 하루 동안 21.1% 내린 2만1300원으로 장을 마감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다. 이후 한 달가량 2만1000원에서 2만4000원대의 박스권을 맴돌았다.


주가가 오름세를 타기 시작한 것은 지난달 말 증권사 리포트가 나온 이후다. 한양증권은 지난달 26일 '수준이 다른 세포치료제 개발기업'이라는 제목으로 박셀바이오 관련 리포트를 냈다. 국내 세포치료제 핵심기업으로 놀라운 임상결과를 내고 있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리포트가 나온 당일 28.8% 급등하는 등 이날까지 단 하루(지난달 28일, -3.5%)를 제외하고 지속해서 올랐다. 투자경고종목 지정과 일시적인 거래 정지도 이뤄졌지만 오름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다.


거래량도 폭발적으로 늘었다. 리포트가 발간된 지난달 26일과 27일 박셀바이오의 거래량이 1000만주를 오르내렸다. 이전 거래량이 80만주 안팎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12배 이상 급증한 셈이다. 이후에도 하루 거래량은 500만~800만주대를 유지하고 있다.


급격하게 늘어난 거래량 대비 유통주식수가 적은 점 또한 주가가 급등한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보호예수가 풀린 이후 박셀바이오의 유통 주식수는 약 530만주 수준이다. 적은 주식수에 비해 거래량이 천만주 이상으로 늘어났고, 여기에 계속해서 주식을 보유하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나면서 물량 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는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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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주가가 단기 급등한데다 투자경고종목 지정이 계속 유지되고 있는 만큼 추격 매수에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임상 기대감과 적은 유통주식수가 주가에 크게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 같다"면서 "만약 부정적 이슈가 나오면 빠르게 올랐던 것 만큼 급락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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