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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LPGA투어 시드전 "지옥문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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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부터 3개 그룹 예선전, 17일 128명 본선 레이스, '톱 25위'는 내년 풀시드 확보, 백규정과 성은정 등 '대어' 출격

KLPGA투어 시드전 "지옥문이 열린다" KLPGA투어가 오는 10일부터 전남 무안골프장에서 '지옥의 관문' 정규투어 시드전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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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지옥문'.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정규투어 시드전 이야기다. 이 관문을 통과해야 1년간 꿈의 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다. 드림(2부)투어와 점프(3부)투어 규모가 커지기는 했지만 아직은 1부투어와 '급'이 다르다. 시드를 확보하지 못하면 혹독한 시간을 견뎌야 한다. 국내 여자선수들이 시드전에 모든 힘을 쏟아붓는 까닭이다. 여드레 앞으로 다가온 KLPGA투어 시드전의 모든 것을 살펴봤다.


▲ '1차 관문'= 오는 10일부터 나흘 동안 전남 무안골프장 서코스(파72ㆍ6401야드), 남코스(파72ㆍ6331야드)에서 2021시즌 시드전 예선이 치러진다. A, B, C조 등 3개 그룹으로 나눠 하루 18홀씩, 이틀간 36홀 스트로크플레이다. A조와 B조는 33위까지, C조는 34위까지 본선에 진출한다. 성적이 동타일 경우 순위 결정은 최종 라운드 백9홀을 비교하는 '카운트 백' 방식이다.


예선 조 편성과 출발 시간은 무작위다. 전 홀 샷 건으로 출발한다. 영국왕립골프협회(R&A)와 미국골프협회(USGA)에서 승인한 공인 골프채와 공을 사용하고, 위반 시에는 실격이다. 당연히 한 가지 공(One Ball)을 선택해 동일한 상표와 모델만 쓴다. R&A, USGA가 승인한 골프규칙과 KLPGA 경기규칙 및 로컬룰이 적용된다. 예선 기간 내 해당 코스에서 연습할 수 없다.


▲ '2차 관문'= 17일부터 같은 골프장 동코스(파72ㆍ6335야드)에서 본선이 이어진다. 나흘 동안 72홀 스크로크플레이로 최종 랭킹을 결정한다. 시드전 예선을 통과한 100명과 예선 면제자 28명 등 총 128명이 출전해 실력을 겨룬다. 정규투어 상금 61~80위, 드림투어 상금 21~25위, 외국 선수 전용인 인터내셔널 퀄리파잉 토너먼트(IQT) 종료 기준 상위 선수 1~3위 등은 본선 직행이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IQT가 무산돼 지난해 선수가 혜택을 받는다. '본선 25위'는 내년 KLPGA투어의 거의 모든 대회에 나갈 수 있다. 본선은 코스에 들어가 연습할 수 있다. 다만 대회 기간에는 선수, 코치, 보호자 등은 코스 상태를 확인할 수 없다. 악천후 및 천재지변 등으로 대회 일정의 일부가 종료되지 못하면 KLPGA 규정에 따른다.


KLPGA투어 시드전 "지옥문이 열린다" 백규정이 KLPGA 정규투어 시드 순위전 예선에 출전한다.


▲ '와신상담 스타'= 이번에는 시드전을 기다리는 '특급스타'들이 즐비하다. 백규정(25ㆍSK네트웍스)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시드를 날려 올해 드림투어에서 뛰었다. 20개 대회에 출전해 상금랭킹 90위(553만원)다. 2013년 시드전 수석을 차지한 뒤 2014년 루키 시절 3승을 쓸어 담았다. 같은 해 10월 국내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하나ㆍ외환챔피언십에서 우승해 이듬해 미국에 건너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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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LPGA투어에서 실패했고, 3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양제윤(28) 역시 부활을 꿈꾸고 있다. 데뷔 2년차이던 2012년 2승을 앞세워 대상을 수상했지만 이듬해 곧바로 슬럼프에 빠져 2015년에는 시드마저 사라졌다. 성은정(21ㆍCJ오쇼핑)을 비롯해 정재은(31)과 박유나(33), 윤슬아(34ㆍ일화맥콜), 김다나(31ㆍ문영그룹) 등이 시드전에 나설 스타선수들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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