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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S-Oil, 올 3분기 적자폭 대폭 축소…4분기 흑자전환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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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키움증권은 에쓰오일(S-Oil)에 대해 올 3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지만 전분기대비 적자폭을 크게 줄였다고 29일 평가했다.


에쓰오일은 올 3분기 93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정기보수 진행 및 태풍 발생으로 기회비용이 발생했지만, 올레핀·윤활기유 등이 견고한 마진율을 유지했고 전분기대비 일부 석유제품의 수요 개선 효과가 발생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에는 영업이익이 901억원으로 전분기대비 흑자전환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정유부문의 큰 폭의 실적 개선은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나, 성수기 효과가 일부 발생할 것으로 전망되고, 석유화학·윤활기유부문은 역내 경쟁 설비 정부 보수 진행 및 전방 증설분 가동으로 회복세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올해 3분기까지 적자 기조의 유지에도 불구하고 정유부문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관련 각국 제한 조치 완화로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며 PX·윤활기유도 내년부터는 공급 과잉이 축소, 스프레드 개선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1000원을 각각 유지한다고 언급했다.



이 연구원은 "내년 코로나19 완화 움직임이 발생한다면, 정유주 중 실적·주가 반등이 가장 클 점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에쓰오일의 2단계 석유화학 프로젝트의 본격적인 투자 시점이 지연되고 있는데 단기적으로 대규모 투자가 제한된 점도 내년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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