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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여성포럼]"일은 긴 여정...담대하게 큰 꿈 품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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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여명 멘토, 120여명 멘티
응원, 연대, 공감의 한목소리
"최적 추구하고 무조건 저질러라"

[2020여성포럼]"일은 긴 여정...담대하게 큰 꿈 품어라"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박형주 아주대학교 총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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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28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 현장에서는 따뜻한 위로와 응원, 연대의 목소리가 오갔다. 1회부터 행사에 참석한 멘토들은 "동시대인인 멘티들과 귀한 경험을 나눌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회를 밝히기도 했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이날 행사에서는 30여명의 멘토와 120여명의 멘티들은 서로를 경청했다.


배현미 롯데시그니엘 부산 총지배인(상무)은 "이곳(소공동 호텔)에서 일을 시작했고, 여기 로비에서 인사부터 배우며 호텔리어로 삶을 시작했기 때문에 감회가 새롭다. 멘토로 4년째 오고 있는데 올때마다 정말 많은 인사이트를 받아간다"면서 "멘티 분들과 의미있는 경험에 대해서 나눌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류한주 리시드 대표는 "연사들의 이야기는 우리 여성들이 헤쳐나가야 할 것들을 요점 정리해준 느낌이다"고 말했다. 이현아 SK텔레콤 AI서비스단장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 하고싶은 일, 뜻을 같이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발표를 듣다보니 '뜻을 갖게 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제가 맡고 있는 분야에선 최선은 없고 최적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경우든 최적을 추구하는 것이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라는 말을 전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직장생활에 대한 다양한 조언도 오갔다. 방수연 헤드헌트코리아 대표는 "조직생활을 하다보면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많이 보는데 정작 자신이 어떤지는 간과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조직에) 어떻게 기여하고 있는지, 내가 어떤 모습으로 비춰질지 생각하고 생각하고, 관계를 대했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백현옥 분당제생병원 임상영양내과 바이오메디컬 연구센터 소장은 "포기하지 말고 가늘고 길게라도 가라고 말하고 싶다. 내 마음을 바꿈으로 인해서 같은 일도 다르게, 힘든 일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진은선 롯데칠성음료 디자인센터장(상무)은 "직장생활은 20~30년이 걸리는 긴 여정이다. 너무 작은 것 하나하나에 예민하게 반응하지 말고 힘든일은 성장하는 과정으로 생각하고 끝까지 버텨줬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2020여성포럼]"일은 긴 여정...담대하게 큰 꿈 품어라" 2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아시아경제 주최로 열린 '2020 아시아여성리더스포럼'에서 멘토단이 발대식을 하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인생경험에서 우러나오는 조언들도 이어졌다. 이민수 어드밴스드에너지 코리아지사장은 "외국계 기업에 다니면서 하루하루 제 약점을 극복하기 위해서 살았던 것 같다"면서 "외국계 기업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 역사, 인문학을 공부하려고 노력했다. (여성후배들도) 절대 자신을 제한하지 말고, 한계도 설정하지 말고 끊임없이 노력하면서 직장생활을 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여지영 SK텔레콤 오픈콜라보레이션 그룹장은 "여성후배들에게 새로운 시도를 두려워하지 말고 몸을 던졌으면 좋겠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면서 "티맵택시를 담당할 때 택시기사 자격증을 따고, 새벽 다섯시부터 택시기사로 일을 한 경험도 있었다. 기존에 하던 방식대로 하면 세상은 바뀌지 않는다. 변화를 원한다면 '바로 지금 당장' 실행에 옮겼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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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희 튜터링 대표는 "5년전 창업해 스타트업을 운영하면서 느낀 것은 '워킹맘 리더십'이었다. 워킹맘일수록 팀의 윤활유 역할을 하고 팀원들의 단점이나 실수를 잘 보듬는 경우를 많이 봤다. 육아와 리더십이 닮은 부분이 많다. 커리어에서 출산과 육아의 경험이 장점으로 발현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 꼭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며 용기를 북돋았다. 9기 멘토장인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은 "일을 실행하기 전에 너무 많은 고민을 하지 말고 일단 '저지르고 보는' 용기도 필요하다는 말을 꼭 해주고 싶다"고 전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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