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직접 색칠한 종이를 입어 보기까지…‘드레스색칠키트’ 화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9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2008년 창업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광주업체 ‘디자인오’ 감성아이템 개발

오연화 대표가 어린이집 못가고 놀거리 없는 아이 위해 직접 기획·디자인

직접 색칠한 종이를 입어 보기까지…‘드레스색칠키트’ 화제
AD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어린 시절 밑그림 된 공책에 색칠만 했던 방식에서 멈추지 않고 직접 입을 수 있게까지 한 업체가 있어 화제다.


2008년 창업한 광주지역 산업디자인 전문회사 ‘디자인오(DESIGN-O)’가 그 주인공이다.


디자인오가 출시한 드레스색칠키트는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서만 보내야 하는 엄마와 아이들을 위해 기획된 제품으로 직접 색칠하고 실제 사이즈의 옷처럼 입어보며 역할놀이까지 할 수 있는 제품이다.


드레스색칠키트는 아이들과 엄마들, 어린이집, 미술학원, 아동심리상담 교사들의 교육프로그램으로도 활용이 가능한 제품으로 어린이들 소근육발달과, 눈과 손의 협응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상품이다.


색칠 뿐 아니라 여러매체(색종이, 스티커, 색모래, 물감 등)를 통해 명칭도 알고, 촉감도 익힐 수 있어 아이들에게 유익한 제품이기도 하다.


현재는 여자아이들이 좋아하는 드레스 3종 구성이지만 디자인오는 남자아이 버전과 한복체험, 직업체험(소방관, 간호사, 경찰관, 야구복 등)으로 역할놀이도 할 수 있게끔 디자인을 개발 중에 있다.


아이들이 직접 만지고 입어보기까지 하다 보니 안전성분 검사는 물론 KC안전확인인증 상품 검증까지 받았다.


이러한 제품이 탄생한 것은 두 아이의 엄마이기도 한 오연화 디자인오 대표가 수개월 동안 어린이집을 가지 못한 자신의 딸을 위해 노력한 결과물이기도 하다.


한참 공주놀이에 빠진 딸아이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가장 잘알기 때문에 엄마의 마음으로 제품을 개발하는데 힘썼다는게 오 대표의 설명이다.



오연화 디자인오 대표는 “육아에 지친 엄마들과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아이들에게 좋은 제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