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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국감]윤석열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어… 한동훈 비호한 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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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검언유착 의혹 사건과 관련해 "한동훈 검사장을 비호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윤 총장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여러 매체와 여권 내 힘 있는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데 한동훈이 잘못했다면 어떻게 비호할 수 있느냐"라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 검사장은 윤석열 라인"이라며 언급하자 "나는 비호할 능력도 없고 인사권도 없는 사람이다. 밖에서 다 식물총장이라고 하지 않나"라고 반박했다.



"채널A 사건 수사 과정에서 지금까지 뭐가 나온 것이 있냐고 되묻고 싶다"라는 발언도 내놨다. 윤 총장은 "취임 후 6개월은 소신껏 수사 지휘를 할 수 있었는데 지금은 어떤 사건을 적극적으로 수사를 할 수 없는 환경이 됐다"고 털어놨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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