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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셀트리온 3Q 영업익 1782억…전년 比 7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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램시마SC 유럽 진출 확대 예정…"성장세 이어갈 것"
연말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중간 발표도 관건

[클릭 e종목] 셀트리온 3Q 영업익 1782억…전년 比 73%↑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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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셀트리온이 대체로 준수한 3분기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된다. 연내로 예정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중간 결과 발표에 따라 주가가 출렁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키움증권은 셀트리온이 올해 3분기 매출 4568억원, 영업이익 1782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8%, 영업익은 73% 증가한 수준이다. 매출은 시장전망치(컨센서스)와 부합하나 영업익은 5%가량 밑돌 것으로 예상된다. 허혜민 키움증권 연구원은 "상대적으로 단가가 낮은 램시마IV의 공급계약 금액 대비 비중이 전분기 26%에서 3분기 29%로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며 "코로나19 치료제 임상에 속도를 내면서 관련 임상 비용 확대가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7.9%가량 낮췄다.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현황 및 램시마SC 추정치 하향을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허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셀트리온헬스케어향 램시마SC의 누적 매출액은 약 5000억원이며 셀트리온헬스케어가 판매한 램시마SC의 상반기 누적 매출액은 155억원으로 현재로서는 안전 재고가 충분해 보인다"며 "다만 코로나19 치료제 대규모 생산을 대비 해야하며 내년 램시마SC 수요 증가를 감안하면 미리 충분한 안전 재고를 보유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유럽내 국가별 램시마SC 약가 등재로 인한 출시국가 확대 본격화가 내년으로 예상돼 램시마 SC의 시장 진입 속도도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


목표가는 낮췄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연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임상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되고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허 연구원은 "연말 코로나19 치료제 2/3상 파트1 데이터 발표 결과에 따라 국내 긴급사용 승인 신청이 예상된다"며 "개발하는 치료제에 대해 대규모 상업 생산 초기 물량 생산 준비를 하고 있고 임상 2/3상 개시는 제품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 때문에 긍정적이다"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 중인 릴리의 임상 3상 중단도 호재로 꼽혔다.


허 연구원은 "내년에는 램시마SC의 공급 물량 확대 및 코로나19 치료제 긴급사용승인으로 수익률 개선이 가능하며, 다케다 아태지역 사업부 인수로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예


상된다"며 "2022년 하반기 램시마SC의 미국 출시 및 3공장 착공을 계획하고 있어 제품 출시와 생상능력 확장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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