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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코나아이, 지역화폐 사업으로 플랫폼 비지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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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리서치알음은 19일 코나아이에 대해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해 쇼핑몰·배달·헬스케어·블록체인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비즈니스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분석했다.


이충헌 리서치알음 연구원은 "코나아이 지역화폐 플랫폼은 단순 결제플랫폼이 아닌 플랫폼 생태계를 구축해가며 성장전략을 모색하는 비즈니스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플랫폼은 결제에만 국한됐으나 코나아이는 배달·쇼핑몰·헬스케어·블록체인·공공 데이타 기반 플랫폼 등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점차 범위를 확대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플랫폼 이용자 수가 늘면서 다양한 사업기회를 확보했다"며 "지난해 이용자 수 174만명에서 올해 9월 말 기준 702만명으로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연간 거래금액도 지난해 기준 1조8800억원에서 현재 5조3000억원을 돌파했다"며 "가장 성공적인 신규 비즈니스 모델은 인천시 서구의 배달서비스로 배달 결제 수수료 약 3%를 수취하는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코나아이는 지역화폐 플랫폼을 통한 배달서비스를 6월 오픈하고 3개월 만에 인천 서구 지역 내 시장점유율 17%를 차지했다"며 "배달의민족에 이어 2위라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했다.


코나아이는 신기술 사업금융회사인 코나아이파트너스 지분 90.1%를 보유하고 있다. 코나아이파트너스는 유상증자를 통해 자본금을 200억원으로 늘렸다. 현행법 상 신기사 자본금이 200억원을 넘으면 ‘종합지급결제업’을 수행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게 된다.



이 연구원은 "종합지급결제업은 은행인가 없이 전자금융사업자가 금융결제망에 들어가 예금·대출 업무를 제외한 계좌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다"며 "코나아이가 종합금융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할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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