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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동진 진도군수 의혹 사실관계 확인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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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동진 진도군수 의혹 사실관계 확인 나서  전남지방경찰청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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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이동진 진도군수와 사업가의 진실 공방이 진행 중인 가운데 경찰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서 이목이 쏠리고 있다.


13일 전남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동진 전남 진도군수의 거액 접대비 반환 소송과 측근 선거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조사를 진행한다.


경찰은 이 군수의 접대비 반환 소송과 선거자금 수수 의혹을 제기한 사업가 정모씨를 조사하기 위해 오는 14일 정씨가 거주하고 있는 전북 전주에 수사관을 보내 관련 내용을 파악할 예정이다.


경찰은 정씨와의 대면 조사에서 언론 보도의 사실 여부와 함께 관련 증거자료 확보에 나설 계획이다.


전남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관계자는 “이번 정씨 조사는 내사 전 단계에 해당한다”며 “사실관계를 확인 후 범죄 혐의가 있으면 추후 수사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진도군 투자유치자문위원인 사업가 정씨는 지난 9월 초 전주지방법원 군산지원에 동료 사업가인 백모씨를 원고로 내세워 이동진 군수를 상대로 대여금 3억5000만 원 지급명령을 신청했다.


이 대여금은 정씨가 지난 2018년 2월 진도에서 수상 태양광 건설사업을 위해 지인을 통해 이 군수를 소개받은 후 현재까지 서울과 전주, 진도, 그리고 중국 출장에 동행하며 지불한 접대비라고 주장하고 있다.


또 이 군수의 측근인 이모 진도군 투자유치자문관에게 지난 2018년 2월과 3월 두 차례에 나눠 선거자금 1억 원을 전달했다고 폭로했다.



이에 대해 진도군은 정씨의 주장이 허위라며 중국 출장 당시 항공료 지불내역을 공개하며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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