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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로 대박 친 카카오TV, OTT 메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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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효리로 대박 친 카카오TV, OTT 메기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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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카카오가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 지 한 달의 시간이 지났다. 미국 넷플릭스 등이 장악하고 있는 국내 OTT 시장에서 카카오TV는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국내시장의 '메기'가 될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모바일로 승부 하는 카카오TV

4일 카카오TV의 구독자수는 309만명을 넘어섰다. 카카오TV가 공개한 오리지널 콘텐츠의 누적 조회수는 이미 3000만회를 돌파했다.


카카오는 특히 '모바일 오리엔티드(Mobile Oriented)'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바일 플랫폼의 장점을 활용해 이용자들을 공략했다. 우선 국민메신저 '카카오톡' 내에 #카카오TV 탭을 통해 영상을 볼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강점이다. 카카오톡의 글로벌이용자는 5200만명에 달한다.


또 카카오TV는 모바일에 최적화된 '세로형' 영상을 선보이고 있다. 카카오TV는 1시간이 넘는 영화,드라마를 담은 기존 OTT 서비스와 차별화전략을 택했다. 주로 10~20분짜리 짧은 콘텐츠를 제공한다. 모바일로 콘텐츠를 즐기는 이용자들이 원하는 것이 '속도감 있는 빠른 호흡'이기 때문이다.


신종수 카카오M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모바일로도 볼 수 있는 콘텐츠가 아닌, 모바일로 보기 때문에 더욱 재미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이효리로 대박 친 카카오TV, OTT 메기 되나


'오리지널 콘텐츠'가 무기

카카오TV의 또 다른 무기는 오리지널콘텐츠다. 카카오는 자체적인 콘텐츠 제작을 위해 수년간 공을 들였다. 카카오는 콘텐츠 사업을 위해 2018년부터 외형을 확장해왔다. 자회사 카카오M은 지난 2018년 출범한 이후 스타쉽엔터테인먼트 등 주요 음악레이블 4곳과 BH엔터테인먼트 등 배우 매니지먼트사 7곳, 메가몬스터 등 드라마 제작사 3곳, 사나이픽처스 등 영화 제작사 2곳, 공연제작사 쇼노트 등을 인수했다.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을 통해 축적한 7000여개의 지식재산권(IP) 역시 향후 오리지널콘텐츠를 위한 밑거름이다.


실제로 이 같은 노력을 빛을 발하고 있다. 카카오TV가 공개한 가수 이효리의 이야기를 담은 '페이스아이디'와 드라마 '연애혁명' 등의 인기가 뜨겁다. '페이스아이디'의 경우 이효리가 인스타그램을 그만둔 사연이 공개된 2회가 526만 조회수를 기록하는 등 큰 화제가 됐다.


카카오TV는 연내 추가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 본부장은 "올해 드라마 6개, 예능 19개 타이틀로 총 25개 타이틀, 350여편의 에피소드를 카카오TV 오리지널 콘텐츠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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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향후 카카오TV의 오리지널콘텐츠 제작 능력이 OTT시장에서의 승부를 가를 것이라고 봤다. 김현경 서울과기대 교수는 "넷플릭스가 성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오리지널콘텐츠를 직접 제작할 수 있었던 자본력"이라면서 "OTT 시장에서 진정한 승자가 되기 위해서는 좋은 콘텐츠도 중요하지만 자체제작 능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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