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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발족…“혁신기업 육성, 기업의지 꺾지 말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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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28일 당대표 직속 기구인 국가경제자문회의를 발족했다. 중진 의원들과 민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꾸려진 회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와 한국판 뉴딜을 대비한 혁신성장 지원 방안을 논의한다. 당내 ‘경제통’으로 불리는 김진표 의원이 의장을, 변재일·조정식 의원은 각각 수석부의장과 부의장으로 임명됐다.

민주당 국가경제자문회의 발족…“혁신기업 육성, 기업의지 꺾지 말아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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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경제자문회의 주요 안건은 혁신 기업 발굴, 투자 및 육성이다. 정부가 디지털 뉴딜·그린 뉴딜 등 분야에서 혁신기업 1000곳을 선정하면 당정은 국책은행 등 금융기관 선도로 이들 기업에 투자가 이뤄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부동산 뉴딜펀드 및 규제 완화, 대기업 제도개선 방안 등도 논의 대상에 올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온라인 판매망을 확충하는 조치를 강구하는 등 비대면 사회 전환을 대비하는 지원책도 강구할 예정이다.


김 의장은 “소득불균형을 해소하고 상생발전을 유도하기 위한 공정경제 정책이 기업의 경제하려는 의지를 꺾지 않아야 한다”며 “혁신성장전략과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있게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보다 현장의 목소리를 충실히 반영하겠다”며 “근본적이고 중장기적인 정책 청사진을 제시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낙연 대표는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국가경제자문회의 출범과 관련 “우리를 먹여 살릴 사업을 10년 이상 내다보며 육성하려면 기업가 정신을 되살리고 자금의 야성을 회복해야 한다”며 “경제활력을 재고하면서 공정경제 체제도 구축하는 노력을 병행하겠다”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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