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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北 피격 사건에 "대화 의지·인내 약해지지만, 장기적 평화 접근 유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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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 北 피격 사건에 "대화 의지·인내 약해지지만, 장기적 평화 접근 유지해야"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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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아시아소사이어티가 제75차 유엔총회를 계기로 25일 개최한 화상회의에 참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북한이 소연평도 해상에서 실종 된 남측 공무원을 사살하고 시신을 불태운 사건과 관련해 '그럼에도 장기적으로 평화적 접근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강 장관은 이날 화상회의에서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프로세스가 후퇴한 것 아니냐는 사회자의 질의에 "후퇴와 전진 여부는 장기적 관점에서 판단해야 한다"면서 "이와 같은 사건이 발생할 때마다 우리의 대화 의지, 인내심이 약해지지만 장기적으로 평화적 접근 방식을 유지해야 한다"고 답변했다.


화상회의에서 사회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를 계기로 국제사회에 '종전 선언'을 지지해 달라고 요청하는 동안 북측이 남측 주민을 사살한 사건과 지난 6월 북측이 연락사무소를 폭파했던 점 등을 거론하며 한반도 정세를 평가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강 장관은 이에 대해 북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과 홍수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남북미 대화가 교착상태라면서 "폐쇄적이고 고립된 국가와 상대하는 하는 것은 매우 어렵지만 큰 인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장관은 "비핵화와 남북 협력을 위해 북한이 대화 테이블로 복귀하기를 희망하면서 대화를 촉구하는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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