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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래 전남도의원, 병세 악화로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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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래 전남도의원, 병세 악화로 별세 박금래 전남도의원이 병세악화로 향년 7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사진=전남도의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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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박금래 전남도의원(고흥2)이 22일 입원 치료 중 병세가 악화돼 향년 72세의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고 박금래 의원은 3선 고흥군 의원활동 기간 동안 군의장 등 요직을 역임하면서 고흥군과 고흥군의회 발전에 크게 기여했고 군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의정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도의회에 입성한 박 의원은 제10·11대 재선 전남도의원으로 활동하며 농림수산 및 해양항만분야에 대한 깊은 관심과 해박한 지식으로 각종 지원 시책 발굴과 대안 제시에 앞장섰다.


박 의원은 특유의 ‘아버지 리더십’으로 집행부에 인자하면서도 선 굵은 정치를 펼쳤고, 직원들에게는 따뜻한 격려를 아끼지 않았던 인간적인 정치인으로 기억되고 있다.


오랜 치료 생활로 인해 거동이 불편하고, 예후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도 재활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재기 의지가 강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병환 중에도 지역발전을 위해 필요한 예산과 사업 등을 챙기고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했다. 최근 병세가 악화 중인 상황에도 추석 전 고향 고흥군의 발전을 위해 마지막까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져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빈소는 전남 고흥녹동농협장례식장 1층 1호실이며, 발인은 오는 24일 오전 6시 30분 예정이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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