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 연금투자자가 알아야 할 5가지 원칙은?

미래에셋은퇴硏,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 발간
"연금투자 초보, 수익률·변동성·글로벌 우량자산 주목해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미래에셋은퇴연구소가 연금투자를 시작하는 투자자가 알아야 할 필수 요소를 정리한 보고서를 발간했다. 수익률과 리스크를 동시에 보는 한편 변동성을 관리하고 글로벌 우량자산을 주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미래에셋은퇴연구소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행복한 은퇴발전소 14호'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호는 '연금 투자 처음 시작하는 당신, 꼭 알아야 할 5가지'를 주제로 연금투자에 대한 기초 원칙을 제시했다.

우선 수익률과 리스크를 함께 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투자 고려 자산이 가진 수익률과 함께 리스크가 투자자의 투자지식, 투자 가능 기간, 위험 감내 정도와 맞는지 점검해야 한다는 의미다.

변동성 관리가 두 번째 원칙으로 제시됐다. 보고서는 "수익률 산술평균이 5%로 동일하지만 상승 시 +20%, 하락 시 -10% 성과로 15%의 변동성(표준편차)을 보이는 투자안 A와 상승과 하락 폭이 각각 +40%, -30%로 35%의 변동성을 가진 투자안 B가 있다고 가정하면 최초 투자금액이 1000원일 때 30년 후의 투자 성과는 A가 3172원, B가 739원"이라며 "초기 투자상황에서 변동성이 큰 투자안은 결과가 좋지 않을 확률이 높다는 의미인 만큼 연금자산 운용 시 분산투자로 변동성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시장 변동성을 극복하며 꾸준히 성장하는 글로벌 우량자산 편입도 강조했다. 리스크 관리와 장기 수익률 제고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다는 평이다. 꾸준한 현금 흐름이 발생하는 글로벌 리츠(REITs·부동산투자신탁) 등을 예시로 들었다.

그 밖에도 타깃데이트펀드(TDF), 랩어카운트, 모델포트폴리오(MP) 보험 등 자동 투자 상품과 연금 인출기에도 투자를 고려할 것을 추천했다.

한편 이번 호에는 외국의 은퇴 소식을 담은 '글로벌 은퇴이야기', 김헌경 도쿄건강장수의료센터 연구부장의 은퇴 후 건강비결 '웰에이징' 등이 수록됐다. 자세한 내용은 미래에셋은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