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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비영리법인·소상공인 홍보 위해 지하철·가판대 광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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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스타트업 등 30여곳 선정해 광고 제작 … 구두수선대·시민게시판 등에 게재

서울시, 비영리법인·소상공인 홍보 위해 지하철·가판대 광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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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서울시가 비영리단체와 소상공인 등을 지원하고자 다음달 16일까지 올해 두번째 '희망광고' 공모를 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2012년부터 매년 희망하는 단체를 선정해 광고 제작과 부착·송출을 무료로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1회 사업 때까지 총 360개 단체와 기업을 지원해 왔다.


응모대상은 비영리법인·단체나 전통시장, 장애인기업, 여성기업, 협동조합, 사회적기업, 공유기업 등으로 서울에 주소를 두고 있어야 하며, 공모 개시일 기준으로 최근 2년 이내에 선정됐던 단체와 기업은 제외된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청년층의 창업 지원을 위해 청년 스타트업이 희망광고 공모에 응모하면 가산점을 부여하고 동점자 처리 등에서 우대·선정할 계획이다.


공모 소재는 ▲기부·나눔·자원봉사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사회적 약자의 인권·권익 보호를 위한 비영리단체의 활동 ▲시민과 청년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소상공인의 활동 ▲기업의 사회적 참여 등 공익성이 있는 사연이다.


선정된 단체는 서울시로부터 디자인 기획·인쇄·부착 및 영상제작 등 광고 전반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더욱이 작년부터는 디자인 기획과 영상 제작에 전문성을 갖춘 청년 스타트업 등이 참여해 보다 수준 높은 광고물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시가 지원하는 인쇄매체는 지하철 내부모서리, 가로판매대, 구두수선대 등 9000면 이상이며, 영상매체는 본청사 시민게시판과 지하철 미디어보드, 시립시설 영상장비 등 총 106대이다. 응모절차 등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대상은 광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10월 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시는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어려워진 여건을 감안해 올해는 평소보다 많은 30개 내외의 단체를 선정해 지원하기로 했다. 홍보물은 제작 기간을 거쳐 내년 3~8월 광고가 진행된다.



박진영 서울시 시민소통기획관은 "광고비용에 대한 부담 때문에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비영리단체 등에게 희망광고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면서 "특별히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운 경제 여건에서 활로를 찾고 있는 청년 스타트업체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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