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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에 다 몰렸다…대입 일정 코로나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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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원서접수 3~18일 수시 접수 23~28일
수시, 전체 77% 차지 학생부 67.1% 달해

올해 첫 고3, 수시모집 인원보다 적어 기회
16일 졸업생·재학생 함께 응시 마지막 모의평가

9월에 다 몰렸다…대입 일정 코로나 변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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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주 기자] 9월은 대입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에게 운명의 한 달이 될 전망이다. 3일부터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실시됐다. 오는 18일까지 재학생들은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접수하면 된다. 졸업생들은 출신 고등학교 또는 현재 주소지 관할 시험지구교육지원청 중 한 곳을 선택해 접수할 수 있다. 16일은 올해 수능 전 졸업생과 재학생이 함께 치르는 마지막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가 예정돼 있으며 이날은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이기도 하다. 대학별 수시 원서 접수도 23일부터 시작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시 학생부 작성 기준일이 기존 8월31일에서 이달 16일로 변경됐다. 원서접수일도 이와 연동해 2주가량 미뤄져 오는 23~28일 진행된다. 대학들은 이 중 3일 이상 원서 접수를 할 예정이다.


◆고3 학생이 수시모집 인원보다 적어…고3에게 기회= 수시 모집은 전체 모집 인원의 77%를 차지한다. 학생부위주(교과) 42.3%, 학생부위주(종합) 24.8%, 논술위주 3.2%, 실기 5.4%, 기타 1.3% 등이다. 오종운 종로학원 하늘교육 평가이사는 "고3 재학생들의 합격 비중이 높은 수시 중심의 모집 비중이 큰 만큼 학생부 중심 전형에 적극적으로 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정시 모집은 23.0%로 수능위주가 20.4%다.


올해 최초로 우리나라 고등학교 3학년 전체 학생 수가 대학 및 전문대학 수시 모집 인원보다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고3 재학생은 43만7950명인데 수시 모집 선발 인원은 44만6860명이다. 오 이사는 "2021학년도 대입 전형에서 수시 모집은 전국 4년제 대학 기준으로 학생부 중심의 비율이 67.1%를 차지해 가장 많고 주요 대학의 절반 이상이 학생부 중심"이라며 "올해 수시 지원은 고3 학생들에게 충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시 모집 원서는 총 6군데 지원이 가능하다. 2곳 정도 안정권 지원 대학을 정한 뒤 1~2곳은 소신 지원하는 편이 좋다. 교과, 비교과, 논술 등 전형 요소에 따라 자신의 경쟁력을 파악한 뒤 유리한 지원 전략을 세워야 한다. 같은 학교, 같은 과라도 전형이 다르면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과에 교과전형과 논술전형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다. 단, 일부 대학에서는 중복 지원이 어려울 수 있어 미리 확인해야 한다.


9월에 다 몰렸다…대입 일정 코로나 변수는 지난해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2020학년도 수시 논술고사를 마친 수험생들이 교정을 나서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수시 면접도 올해는 대부분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변경된다. 영상제출방식, 현장녹화방식, 화상면접방식 등 크게 세 가지다. 영상 제출은 지원자가 제시된 문제에 답하고 영상을 찍어 전송하는 방식이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이때는 면접의 변별력이 별로 없기 때문에 면접을 제외한 다른 요소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커질 것"이라며 "지정된 면접고사일에 고사실에서 질문을 받고 답하고 녹화하는 평가(현장녹화방식), 실시간 화상면접방식 등은 기존 대면 면접과 동일한 변별력을 가진다"고 말했다.


◆올해 대입은 코로나19도 변수로 작용할 듯= 지난달 31일 경희대·서울시립대·연세대·이화여대 등 10개 대학이 논술·적성 전형 일정을 수능 이후로 미뤄 지원자가 대폭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수능 전 졸업생과 함께 치르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 9월 모의고사 가채점 결과도 중요하다. 이를 토대로 정시모집에서 갈 수 있는 대학의 수준을 확인한 다음 수시모집 대학을 결정하면 도움이 된다. 서울시교육청이 주관하는 10월 전국연합학력평가는 재학생들만 응시한다.


16일로 예정된 시험에서 나타나고 있는 우려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 여부다. 만약 사회적 거리두기로 대형 학원들이 문을 열지 못하면 졸업생들은 시험을 온라인으로 치러야 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평가원 관계자는 "아직은 시험 당일 상황을 예측할 없지만 지금처럼 코로나19로 학원이 문을 닫아 수험생들이 학원을 못 간다면 대형 학원을 대상으로 URL을 전달해 온라인 시험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코로나 변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지속되면
대형학원 문 닫아...졸업생은 온라인으로 모평
개별 성적표 발송, 재학생과 성적 차이 검증 못해

온라인으로 시험을 치르게 되면 해당 답안은 전체 평가 결과에 반영되지 않고 개별 성적표만 발송된다. 올해는 더욱이 평가원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간 형평성 논란으로 9월 모의평가 결과가 더욱 중요해진 상황이다. 이번 시험에서 졸업생의 성적을 반영하지 못한다면 졸업생과 재학생 성적 차이를 검증해볼 수 없게 된다. 앞서 평가원은 6월 모의평가에서 졸업생과 재학생 간 성적 차이가 지난해에 비해 두드러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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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모의평가가 끝나면 수능 시험이 3개월이 채 남지 않는다. 모의고사 문제를 시간 안에 몇 번 정도 다시 풀어보거나 컨디션 조절을 위한 건강 관리도 병행해야 한다.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은 "새로운 내용을 공부하기보다는 지금까지 공부한 내용 중 어려웠던 부분을 중심으로 정리하는 것이 좋다"며 "익숙한 EBS 교재와 교과서, 오답노트를 활용하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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