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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각료 4명 패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참배…차기 총리 후보도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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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 등 4명 참배
아베는 올해도 사비로 공물만

日 각료 4명 패전기념일에 야스쿠니 참배…차기 총리 후보도 포함 고이즈미 신지로(小泉進次郞) 일본 환경상(장관)이 15일 태15일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환경상(장관)이 평양전쟁 패전(종전) 75주년을 맞아 일제 침략전쟁의 상징인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기 위해 경내로 들어가고 있다. (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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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일본 현직 정부 각료 4명이 일본의 태령양전쟁 패전 기념일을 맞아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4년 만의 참배에는 총리 후보로 꼽히는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도 참가했다.


아사히신문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아베 신조 내각 각료 4명은 태평양전쟁 패전(종전) 75주년인 15일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다. 현직 각료가 패전일에 참배한 것은 4년 만이다. 이번 참배 인원은 2차 아베 내각 출범 이후 최대였다.


참배한 각료는 작년 9월 내각에 합류한 고이즈미 신지로 환경상(장관)을 비롯해 하기우다 고이치 문부과학상과 에토 세이이치 영토담당상, 다카이치 사나에 총무상 등이었다. 이중 고이즈미 환경상은 차기 총리 후보로 꼽히고 있다. 고이즈미 환경상 등 이날 참배한 각료들은 입각 전에도 주요 행사 때마다 야스쿠니 신사를 찾았다.


일본 각료가 패전일에 야스쿠니 신사에서 참배한 것은 2016년 총무상을 맡고 있던 다카이치 현 총무상과 마루카와 다마요 당시 올림픽담당상 이후 4년 만이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에토 영토담당상은 한국과 중국에서 반발할 것이라는 질문에 "(전몰자 추도 방식은) 중국이나 한국의 얘기를 들을 일이 아니다"라고 했다. 다카이치 총무상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분들을 어떻게 모시고 위령할지는 각국 국민이 판단할 일"이라며 "결코 외교문제로 만들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이즈미 환경상은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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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올해도 참배하지 않았지만 지난 14일 개인 비용을 들여 공물인 '다마구시'를 보냈다. 다마구시는 비쭈기나무 가지에 닥나무 섬유로 만든 베나 종이 오리를 단 장식품이다. 다카토리 보좌관은 아베 총리가 "평화의 초석이 된 전몰자에게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바친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아베 총리는 2013년 12월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했다가 우리나라와 중국 등이 강력히 반발해 이후로 참배를 멈췄다. 대신 매년 종전일과 춘·추계 예대제 때 사비를 들여 공물을 보내고 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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