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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증권, 상반기 20년 내 '최대 실적'…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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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순이익 78% 증가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한양증권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분기에도 우수한 성적표를 내놓으면서 반기 기준 20년 내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기업금융(IB) 부문과 자산운용 부문에서 수익이 크게 늘어난 것이 주효했다.


한양증권, 상반기 20년 내 '최대 실적'…무슨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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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를 보면 올해 2분기 한양증권의 순이익은 108억5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5%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수익과 영업이익은 978억6000억원, 143억원으로 각각 29%, 55% 늘었다.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 보면 순이익은 199억4900만원으로 전년 반기 대비 78% 증가해 2019년 연간 순이익(221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수익은 84% 늘어난 2347억5200만원을 기록했다.


한양증권, 상반기 20년 내 '최대 실적'…무슨 일이?


상반기 기준 부문별 영업수익을 보면 위탁 영업은 65억8100만원으로 1년 전보다 37% 늘었다. 자기매매(자산운용)와 IB 부문은 1832억400만원, 360억7200만원을 기록해 각각 100%, 67%로 폭발적인 성장률을 보였다.


IB 부문의 실적을 끌어올린 것은 채권발행(DCM) 부문과 부동산 PF 부문이었다. 회사는 채권 부문에서 우수인력 영입과 다양한 운용 포트폴리오를 세워 큰 폭의 실적 향상을 기록했다. 자산운용 부문은 코로나19 악영향에도 불구하고 철저한 리스크관리와 안정적인 운용이 빛을 발했다. 다만 영업비용(2069억원)은 우수인력 영입으로 인건비가 늘면서 지난해 상반기 대비 84% 증가했다.



한양증권은 임재택 대표 선임(2018년 3월) 순이익을 빠르게 불러나가고 있다. 2018년 연간 기준 46억원에 불과했던 순이익은 2019년 221억원으로 커졌고, 올해는 2개 분기 만에 200억원에 육박하는 순이익을 냈다. 회사 관계자는 “균형 포트폴리오와 지속 성장플랫폼을 구축한 결과 전 부문에서 고르게 실적이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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