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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노사 첫 단협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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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삼성화재 노사가 처음으로 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삼성화재 노사는 12일 을지로 삼성화재 빌딩에서 방대원 인사팀 상무 등 회사측 교섭위원과 오상훈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협을 맺었다.


단협에서 노사는 ▲전임자·타임오프(근무시간 인정제) 보장 ▲노조 사무실 제공 ▲조합원에 대한 인사 불이익 금지 등 노조 활동을 보장하는 데 합의했다.


이번 단협은 지난 5월 이재용 부회장이 '무노조 원칙 포기'를 선언한 후 준법감시위원회가 정한 7개 주요 계열사 중 처음으로 성사된 단협이다.



삼성화재 노조는 삼성 계열사의 오랜 무노조 원칙을 깨고 지난 1월 설립됐다. 상급 단체는 한국노총이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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