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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전국 집중호우로 위기 대응 '비상 3단계'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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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우수연 기자]전국적으로 집중 호우가 쏟아지면서 행정안전부가 2일 오후 3시를 기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위기대응 수위를 '비상 3단계'로 격상했다.


중대본의 비상 대응 중 3단계는 가장 높은 수위이며, 주의-경계-심각 단계로 나뉘어진 풍수해 위기경보는 '경계'를 유지했다.


앞서 전날 오전 10시부터 행안부는 중대본 1단계를 가동했으며 호우특보가 확대 발효되면서 이날 오전 1시부터 2단계로 격상했다. 이후 이날 오후 2차 긴급 점검 회의를 열어 3단계로 대응 수위를 높였다.


이날 오후 4시 40분 기준 서울과 인천, 경기, 강원, 충천북부, 경북북부 등에 호우경보가 내려졌으며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다.


이날 오전 충북 충주에서는 산사태로 인한 가스폭발 현장으로 이동하던 소방관 1명이 급류에 쓸려 실종됐으며, 서울 도림천에서는 안전사고로 80대 노인 1명이 사망했다. 강원도 횡성에서도 토사 유입으로 인해 주택이 매몰돼 할머니와 손녀 2명이 부상을 당했다.


행안부는 위기경보 수위를 높임에 따라 관계부처와 지방자치단체에 비상근무 체계를 강화하고 호우 피해 대비에 가능한 모든 역량을 집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진영 행안부 장관은 "모든 부처와 지자체는 비상체계를 가동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 전국 집중호우로 위기 대응 '비상 3단계' 가동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가운데)이 2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상황실에서 집중호우 대처 및 피해상황 점검 긴급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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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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