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주간HOT종목]네이버, 쉴틈 없는 주가 상승…2분기 호실적까지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2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지난달 24일에서 31일까지 1주일 사이 주가 7.12% 올라

[주간HOT종목]네이버, 쉴틈 없는 주가 상승…2분기 호실적까지
AD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네이버(NAVER) 주가가 한 주 동안 쉴 틈 없는 상승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네이버 주가는 지난달 31일 30만1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지난달 24일 28만1000원에서 한 주 동안 조금씩 계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27일에는 28만4500원, 28일에는 28만8000원, 29일에는 29만2000원, 30일에는 29만4000원으로 올랐다. 1주일 사이 7.12%가 상승한 셈이다.


외국인 투자자들도 네이버 주식을 사들였다. 지난달 27~31일 사이 외국인 투자자들은 네이버 주식 1231억6072만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종목 4위에 이름을 올렸다. 1~3위는 삼성전자, LG화학, 삼성SDI 등이었다.


네이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영향에도 불구하고 2분기 성장세를 보였다. 네이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79.7% 증가한 2306억원이라고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6.7% 늘어난 1조9025억원이었다.


전 사업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나타냈다. 김소혜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예상보다 호조세가 크게 나타난 건 성과형 광고 매출 성장이 크게 기여했으며, 스마트스토어 쇼핑 거래액은 64%나 증가하며 국내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을 큰 폭 상회했기 때문"이라며 "IT플랫폼은 분기 거래대금 6조원을 돌파한 네이버페이 거래액 확대와 클라우드 사업 성장에 힘입어 70.2%, 콘텐츠 매출액은 웹툰 실결제이용자(PU·Paying User) 성장세가 반영되며 58.9%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광고 매출 회복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이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이후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광고 사업은 하반기 네이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하반기 비즈니스플랫폼 매출은 전년보다 15.5% 증가한 1조6900억원, 디스플레이광고 매출은 17.8% 늘어난 3824억원으로 상반기보다 큰 폭의 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며 "갈수록 커져가는 네이버쇼핑 경쟁력에 따른 검색광고 성장과 성과형 광고의 놀라운 성장이 광고 매출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