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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아이디 "2차 전지 사업, 한국판 뉴딜 정책 수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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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이아이디는 정부가 총 사업비 20조원 가량을 투입하는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을 뉴딜 사업 중 하나로 추진하면서 2차전지 사업의 실적개선 기대감이 높다고 15일 밝혔다. 이아이디는 100% 자회사 지이와 케이아이티를 통해 2차전지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친환경모빌리티 사업은 2022년까지 8조6000억원, 2025년까지 총 20조원을 투입한다. 여기에는 충전 인프라 보급과 승용, 버스, 화물 등 전기차 보급확대를 포함해 미래형 전기차 부품 기술개발 사업 등이 포함돼 있다. 뉴딜 10개 대표 과제 중 가장 많은 사업비가 투입되는 만큼 관련 업체들의 사업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


회사측 관계자는 "친환경 이슈로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2차전지 시장이 추세적 상승세에 진입한 가운데 정부가 뉴딜 모빌리티 정책까지 추진하면서 강력한 실적개선 모멘텀이 추가된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이아이디는 지난해 3분기 지이와 케이아이티를 인수해 2차전지 사업에 진출했다. 국내 유일의 2차전지 전체공정 설비업체 지이는 레이아웃 기술과 4D 시뮬레이션 기술이 강점이다. 주요 고객사들의 해외거점에 공정 물류장비를 공급 중이다. 대기업 중심의 안정적 거래처를 확보하고 있는 양극재 장비업체 케이아이티는 영업이익률은 20%를 상회한다.


이아이디 2차전지 자회사들은 배터리 업체들의 공격적 설비투자 확대에 힘입어 실적이 대폭 개선되고 있다. 이 같은 자회사 실적호조로 이아이디는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이뤄내고 있다. 올해 1분기에는 매출액이 60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0%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6억원을 기록해 흑자 전환했다. 2분기 연속 흑자기조다.



회사는 향후 실적개선에 대한 자신감도 보이고 있다. 이아이디는 이번 친환경 모빌리티 사업이 추가 실적개선의 강력한 도화선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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