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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 2Q영업익 전년比 46%↑…스튜디오드래곤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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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통해 아시아 시장서 영향력 확인
"향후 글로벌 OTT 관심 집중되면 세계무대서도 성공할 것"

[클릭 e종목] 2Q영업익 전년比 46%↑…스튜디오드래곤 '고공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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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스튜디오드래곤의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언택트(비대면) 문화 확산과 함께 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평판을 보유한 드라마 콘텐츠가 전 세계에서 인정받으면서 시장 영향력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분석이다.


14일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이 올해 2분기 매출 1350억원, 영업이익 158억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매출은 5.3%, 영업이익은 46.1% 늘어난 수준이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68.6% 오른 123억원으로 추정됐다. 넷플릭스를 통한 고마진 드라마 제품군에 힘입어 영업이익률은 11.7%에 달하는 데다 연간 30편 넘게 제작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한 만큼 향후 성장 전망도 밝다는 분석이다.


특히 올해부터 적용되는 넷플릭스와 3년간 21편 규모의 공급 계약은 기존 10% 수준이었던 연간 영업이익률을 상회하는 프로그램의 비중을 높이며 분기별 실적 안정성을 뒷받침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넷플릭스 외 OTT 및 중국향 수출 모멘텀도 높아져 연간 30여편의 제작 콘텐츠 중 넷플릭스를 통하지 않는 23편도 높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남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는 넷플릭스 동시방영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 '루갈', '더 킹:영원의 군주',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방영되고 글로벌 판매로 연결되어 실적 성장의 흐름은 진행형임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장 자체의 구조적 변화도 긍정적인 요소로 꼽혔다. 드라마 방영채널 및 방송광고 시장 총량만을 감안한다면 국내 드라마 산업의 잠재력은 크지 않지만, 넷플릭스의 국내 진출 이후 연도별 투자 콘텐츠 숫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디즈니플러스(+), 애플TV+, HBO맥스 등 글로벌 기업들의 OTT가 국내 및 아시아 시장에 진출 시 유사한 변화를 기대할 수 있는 구조적 '빅사이클'에 진입했다"며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베트남 등 8개국에서 넷플릭스 드라마 1위를 차지해 글로벌 OTT의 아시아 공략의 주요 콘텐츠로 효율성을 입증한 만큼 글로벌 시장에서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영향력을 높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같은 배경에 키움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을 미디어 업종 내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1만원도 유지했다. 전날 종가는 9만500원이었다.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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