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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장중 52주 신고가… 2분기 실적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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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마블, 장중 52주 신고가… 2분기 실적 기대감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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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넷마블의 2분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하반기 출시될 신작도 줄줄이 대기 중이서 주가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을 전망이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넷마블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59%(2000원) 오른 12만7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넷마블의 주가는 이달 들어 지난 10일까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31.3% 올라 같은 기간 코스피 상승률(2.0%)을 크게 웃돌았다. 최근 상승은 외국인 투자가가 넷마블의 주식을 376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이끌었는데, 이는 이 기간 코스피시장 외국인 순매수 5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날도 장 초반 13만5000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오전 9시35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10%(6500원) 오른 13만4000원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분기 개선된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를 끌어올리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1분기 출시됐던 신작들의 실적이 온전히 반영되는데다 2분기에 출시된 '스톤에이지 월드'와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의 매출도 더해지면서 수익성이 개선될 전망이다. 여기에 인건비와 마케팅비 등의 비용도 안정화되는 점도 실적 개선 요인으로 평가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넷마블의 2분기 매출액은 596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659억원으로 98.5% 성장할 것으로 추정됐다.


넷마블은 하반기 줄줄이 계획된 신작 출시를 통해 주가 상승 동력을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 8일 '마구마구2020'가 출시되며 하반기 첫 테이프를 끊었고, 'BTS 유니버스 스토리'와 'A3:스틸얼라이브', '세븐나이츠2'와 '세븐나이츠 타임원더러' 등도 출시를 준비 중이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작년 코웨이 인수 이후 게임회사로서의 정체성 재확립이 필요한 상황에서 올해 다수의 신작 출시를 통해 글로벌 게임사로서의 가치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윤을정 신영증권 연구원은 "4분기에 신작 출시 일정이 집중돼 있는 만큼 신작 마케팅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수익성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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