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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기업·소상공인 59.7% "법률·세무·노무 전문지식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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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중앙회 '전문지식 분야 애로현황 조사' 결과

소기업·소상공인 59.7% "법률·세무·노무 전문지식 필요" 자료=중소기업중앙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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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소기업·소상공인의 절반 이상은 사업체 경영시 법률·세무·노무 등 전문지식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소기업·소상공인 전문지식 분야 애로현황 조사' 결과, 59.7%가 '사업체 경영시 법률·세무·노무 등의 전문지식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문제에 대한 사업체의 자체 대응 능력 수준이 부족하다는 답변은 36.7%로 나타났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전문가 무료상담 기회 확대'(30.3%), '분야별 상담사례 제공'(29.3%), '전문가 정보제공'(13.3%) 등의 순이었다. 전문지식 분야의 무료상담 기회와 체계적 상담사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전문지식이 있는 인력이 전혀 없다'는 사업체가 76%로 나타났다. 전문지식이 필요한 문제가 발생한 경우 72.3%가 '외부 전문가를 활용하여 대처한다'고 응답해 문제에 대처할 수 있는 자체 인력 부족으로 외부 전문가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기업·소상공인 21.3%가 최근 5년간 법률·세무·노무 등의 문제로 억울하거나 피해를 입은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 유형(복수응답)으로는 '금전적 손실'(79.7%), '정신적 고통'(70.3%) 등으로 나타났다. 외부 전문가의 도움 없이 자체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이유로는 '비용절감'(46.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번 조사는 지난 1일부터 6일까지 노란우산에 가입한 소기업·소상공인 3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소기업·소상공인은 비용과 정보의 문턱이 높은 전문 분야에 대한 체계적인 무료 상담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며 "중앙회에서 운영 중인 소기업·소상공인 경영지원단이 그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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