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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 복막섬유증 치료·예방" 노브메타파마,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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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기 신부전 환자 복막섬유증 치료·예방" 노브메타파마, 특허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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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신약개발 바이오벤처 노브메타파마는 말기 신부전 환자가 복막 투석 중 생기는 복막섬유증을 치료하거나 예방할 수 있는 조성물(NovPF)에 대해 특허를 취득했다고 7일 밝혔다.


서울대병원ㆍ서울대와 함께 취득한 이번 특허기술은 복막투석 시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 발생을 낮추고 투석효율을 높여주는 게 특징이다. 앞서 회사 측이 미국에서 물질특허를 받은 내인성 펩타이드 001을 썼다.


회사에 따르면 말기 신부전 환자에게 오랜 기간 복막 투석을 유지하는 경우 합병증 가운데 하나로 복막 섬유증이 발생할 수 있는데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법이 없다. 이번 특허는 이러한 복막 섬유증 치료제나 예방, 개선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당뇨병ㆍ고혈압 환자가 늘면서 만성신부전 환자도 느는 추세인데 복막투석은 신장 기능이 손상된 경우 주로 쓰인다. 기존 혈액투석 방식에 비해 편리하고 효과가 좋은 편인데, 복막염증으로 인한 섬유화가 투석효율을 낮추고 복막투석을 못 하게 할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예방법이나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에게 이번 특허기술을 개발해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한 시장조사기관에 따르면 전 세계 복막투석시장은 36억달러(약 4조3000억원, 2017년 기준) 수준으로 해마다 7%가량 커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조성물을 기반으로 현재 2형 당뇨병과 신장질환 치료제도 개발중"이라며 "이번 약물의 품질과 안전성은 이미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임상 3상 진입이 가능한 수준의 높은 개발단계에서 있어 앞으로 상용화 일정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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