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당대표 출마선언 앞둔 김부겸 "첫 인사, 광주서 드리고자 한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4초
뉴스듣기 글자크기

김부겸, 9일 출마선언 앞두고 7,8일 광주·전북 기자간담회

당대표 출마선언 앞둔 김부겸 "첫 인사, 광주서 드리고자 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9일 당대표 출마선언을 앞두고 광주를 찾는다.


김 전 의원은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저 김부겸은 또 다시 광주를 향한다. 그동안 수시로 오간 광주지만 오늘은 또 다른날"이라면서 "저는 민주당 대표 선거 출마를 앞두고 있다. 그 첫 인사를 광주에 가서 드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구 출신의 한 대학생이 '80년 광주'와 만나 민주화 운동의 길을 걸어왔다. 제가 앞으로 걸어갈 미래도 결국 광주와 함께 갈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전 의원은 자신과 광주의 인연들을 소개하기도 했다.


김 전 의원은 "아버님이 예비역 공군 중령으로 어린시절 근무지였던 광주를 방학때마다 찾았다"면서 "1980년 5월에는 신군부의 만행을 알리고자 유인물을 찍어 서울 금호동, 옥수동 산동네에 뿌렸다. 아버님이 아들탓에 말 못할 고초를 겪으셨다"고 말했다.


이어 "2012년 19대 총선때 낙선을 각오하고 대구 출마를 강행했다. 가슴 한가운데 묵직한 돌덩어리로 남아있는 '80년 광주'에 대한 부채의식이었다"고도 말했다.


또 "광주 민주화·인권 운동의 대부인 홍남순 변호사님을 기리는 사업 관련 예산을 특별 교부금으로 지원할수 있도록 마음을 보탰다"면서 "대구가 코로나19 감염으로 고통받고 있을때 어느곳보다 먼저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준 곳은 광주였다'고 말했다.


김 전 의원은 "7월5일은 전남 화순에서 태어나 광주진흥고를 졸업한 이한열 열사의 33주기 기일이었다"면서 "한열이 앞에 부끄럽지 않게 정치하겠다. '광주정신'에 따라 뚜벅뚜벅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9일로 예정된 출마선언식을 앞두고 7일과 8일 광주와 전북지역을 차례로 방문한다. 7일에는 광주광역시의회를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고, 8일에는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9일에는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출마선언식을 할 예정이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