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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 87명으로 늘어(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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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
중랑구 일가족 9명·수원 교인모임 20명 확진

광륵사 관련 코로나19 확진 87명으로 늘어(상보)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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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광주 오피스텔과 요양원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나오면서 광주 광륵사와 관련한 환자는 6일 낮 기준 87명까지 늘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광주 금양빌딩과 관련해 3명, 한울요양원과 광주일곡중앙교회와 관련해 각 2명씩 총 7명이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았다. 광륵사 관련 집단감염은 지난달 27일 첫 환자가 확인된 후 교회와 요양원, 여행자모임 등으로 전파돼 다수 환자가 확인되고 있다.


광주 일대 집단감염의 경우 광륵사 관련 사례로 묶이고 있는데, 일각에서는 금양빌딩에서 먼저 시작됐고 이후 광륵사로 번진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방문자 다수가 동선이 겹치는데 발병일 등을 따져봤을 때 금양빌딩 방문자 가운데 먼저 발병이 시작된 환자가 있어서다. 다만 방역당국은 아직 결론을 내리지 않고 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금양빌딩 방문자 중에 확진자가 늘어나면서 발병일이 좀 더 빠른 그런 환자들이 확인되고 있으며 또 대전 방문판매의 확진자하고 접촉한 이도 있다"면서 "어디서 먼저 시작되고 누가 먼저 감염이 됐는지에 대해서는 조금 시간적인 선후 관계나 발병일 등을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 수원시의 교인 모임에서도 기존 확진자 지인의 접촉자와 가족 등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지금까지 환자가 20명으로 늘었다. 지역별로는 경기 14명, 인천 6명이다. 서울 관악구 왕성교회에서는 자가격리 중인 교인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서울이 28명, 경기 8명이다.


서울 중랑구 일가족 집단확진 사례와 관련해서는 직장 동료, 접촉자 등이 잇달아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는 9명이 됐다. 지난 2일 첫 환자가 나온 지 불과 나흘 만이다. 직장동료와 가족 접촉자 등이다. 대전 서구에 있는 더조은의원에서도 자가격리 중이던 입원 환자 1명이 추가로 감염돼 누적 확진자가 10명으로 늘었다.



이날 0시 기준 해외 유입 확진자는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15명이 확인됐으며 나머지 9명은 지역사회에서 찾은 환자다. 유입 추정 국가는 카자흐스탄이 8명으로 가장 많고 러시아 4명, 파키스탄ㆍ인도 각 3명, 미주 3명, 방글라데시ㆍ카타르ㆍ필리핀 각 1명 등이다. 내국인이 10명, 외국인이 14명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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