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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딩 멤버 이동수단…벅시 '골프 모빌리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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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진 대표 "모든 골프장 커버하는 골프 모빌리티로 성장"

라운딩 멤버 이동수단…벅시 '골프 모빌리티'로 이재진 벅시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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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 '벅시'가 국내 골프장을 중심으로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골프 라운딩 멤버들을 출발지부터 태워 왕복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최근 국보에 인수되면서 새로운 도약을 노리고 있다.


이재진 벅시 공동대표는 30일 아시아경제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모든 골프장을 커버하는 골프 모빌리티 서비스로 성장하는 게 목표"라면서 "국보에 인수돼 재정이 탄탄해지면서 독보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서비스 차종이 현재는 프리미엄급으로 한정돼 있지만, 향후에는 일반 차량까지 확대할 것"이라며 "골프장에 고객들이 단체로 이동할 수 있도록 일반 버스나 리무진 버스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보에 인수돼 재도약 = 2016년 4월 문을 연 벅시는 11~15인승 렌터카로 고객을 숙소에서 공항까지 태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여행객이 줄어들자 골프장으로 눈을 돌렸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되는 상황에서 골프장 특수를 노린 것이다. 마침 지난 해 10월에는 국보가 벅시 지분 34.18%를 확보하면서 재정도 탄탄해졌다. 국보와 벅시는 실시간 교통정보와 차량 위치를 추적해 배차와 최적 경로를 찾아내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현재 벅시는 골프 라운딩 멤버들을 골프장까지 실어나르는 '벅시 골프' 서비스로 성과를 내고 있다. 카니발 리무진과 솔라티 리무진, 벤츠 스프린터 리무진 등 500여대를 보유하고 있으며 경기와 강원, 춘천 지역 골프장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벅시는 향후 전국으로 서비스 지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대한골프협회가 2017년 발표한 한국골프지표에 따르면 국내 골프 인구가 761만명대에 육박하는 만큼 이들 수요를 내다본 것이다.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골프 인구는 더욱 빠르게 늘고 있다.


◆라운딩 멤버에 프리미엄 서비스 = 벅시 골프의 또 다른 경쟁력은 일반 드라이버가 아닌 전문 의전 교육을 받은 드라이버의 서비스를 받는다는 것이다. 드라이버가 골프백을 받고 차에 실어 정리하기 때문에 고객은 시간을 절약하고 라운딩에 집중할 수 있다. 이들은 골프백을 실어주고 사진 촬영까지 한 뒤 고객에게 확인을 받는다. 픽업 지점은 1~2곳이며 이동해서 고객들은 몸만 내리고 드라이버가 백을 인도한다. 이 대표는 "출시한 지 일주일도 채 안 됐지만, 벌써부터 예약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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벅시는 국내 여행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벅시는 이용자들이 집 앞에서 카니발과 솔라티 등을 타고 국내 여행지까지 운전하지 않고 이동할 수 있는 서비스를 준비했다. 이 대표는 "국내 관광 활성화를 위해 공항이 아닌 지역까지 모빌리티 서비스를 확장했다"면서 "국내 여행 서비스 인프라를 모두 준비해놓은 상태여서 국내 여행사들과 제휴한다면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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