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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부러진 펜 운동 시작하자" '인국공' 사태 2030 집단 움직임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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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가 1902명 규모의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 하는 등 정규직화 하기로 하면서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 등 역차별을 호소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분명히 역차별입니다. 뜻을 모아 이번 일에 대해 강경한 뜻을 표현해야 됩니다."라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공정하고 평등한 경쟁을 통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성취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이어 "저는 앞으로 부러진 펜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학우분들께서도 이러한 사진을 SNS나 프로필 사진에 올려주셔서 공론화하고 이슈화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인국공 사태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집단으로 들려주자고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펜 운동'은 공부할 때 사용하는 연필이 두 동강이 난 사진과 함께 SNS 해시태그로 '#인국공 사태', '#부러진 펜 운동'. '로또취업반대'를 붙인다. 집단으로 항의하자는 내용이 담긴 이 글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2,143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동참하겠다","응원하고 동참하자"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카페에는 해당 글뿐만 아니라 인국공 사태를 비판하는 또 다른 글도 수십 건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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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정규직화 논란…2030 집단 항의 움직임으로
"우리 목소리를 들려주자" 필기구 부러뜨린 사진 SNS 공유
해시태그 '#인국공 사태', '#부러진 펜 운동'. '로또취업반대'
정규직화 반대 청와대 청원 17만 돌파

[단독]"부러진 펜 운동 시작하자" '인국공' 사태 2030 집단 움직임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의 비정규직들에 대한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이른바 `부러진 펜 운동` 게시물. 사진=공준모 게시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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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가 1902명 규모의 비정규직을 직접 고용 하는 등 정규직화 하기로 하면서 취업준비생 등 청년들이 상대적 박탈감 등 역차별을 호소하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른바 '부러진 펜 운동'을 하자며 트위터 등 SNS에서 집단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인국공' 논란에서 청년들이 집단으로 항의를 하고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부러진 펜 운동'이란 공무원 시험 준비생 등 취업을 목표로 하는 수험생들이 인국공 사태로 인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고, 역차별에 항의하는 취지로 공부하던 필기구를 부러뜨린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4일 오전 '공기업을 준비하는 사람들의 모임'(공준모) 카페 한 회원은 '부러진 펜 운동. 인국공 역차별에 대해서'라는 제목의 글에서 "취준생 입장에서 아무리 생각해도 이번 인국공 사태는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성토했다. 해당 카페 가입 회원은 55만5,508명에 이른다.


이어 "인국공 사태에서 만약 이대로 비정규직 인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면 고스란히 그 피해는 다른 취준생들에게도 갑니다"라며 "인국공 정원은 자연스럽게 줄어들 것이고, 기존에 인국공을 준비하던 인원들이 다른 공기업에, 지원함으로 인해 분명 타격이 갈 것으로 생각합니다."라고 지적했다.


[단독]"부러진 펜 운동 시작하자" '인국공' 사태 2030 집단 움직임으로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반대하는 '부러진 펜 운동' 게시글. 사진=독취사 게시물 캡처


그러면서 "이번 사태는 분명히 역차별입니다. 뜻을 모아 이번 일에 대해 강경한 뜻을 표현해야 됩니다."라며 코로나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공정하고 평등한 경쟁을 통해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성취해야 합니다."라고 강조했다.


글쓴이는 이어 "저는 앞으로 부러진 펜 운동을 하고자 합니다. 뜻을 함께하는 학우분들께서도 이러한 사진을 SNS나 프로필 사진에 올려주셔서 공론화하고 이슈화해주셨으면 합니다"라며 인국공 사태에서 청년들의 목소리를 집단으로 들려주자고 제안했다.


그가 제안한 '펜 운동'은 공부할 때 사용하는 연필이 두 동강이 난 사진과 함께 SNS 해시태그로 '#인국공 사태', '#부러진 펜 운동'. '로또취업반대'를 붙인다.


[단독]"부러진 펜 운동 시작하자" '인국공' 사태 2030 집단 움직임으로 지난 1월2일 오전 서울 동작구 노량진에 위치한 한 공무원 시험 학원. 수험생들이 각자 공부에 몰두하고 있다. 사진=김슬기 인턴 기자 sabiduriakim@asiae.co.kr


집단으로 항의하자는 내용이 담긴 이 글은 이날 오후 1시30분 기준 2,143의 조회 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한 "동참하겠다","응원하고 동참하자"라는 댓글이 달리고 있다.


이 카페에는 해당 글뿐만 아니라 인국공 사태를 비판하는 또 다른 글도 수십 건이 올라왔다. 한 회원은 "인국공 정말 너무한다"라면서 이번 상황을 이해할 수 없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그런가 하면 '부러진 펜 운동'은 카페 회원수 285만8,646명을 기록하고 있는 '독하게 취업하는 사람들'(독취사)에도 공유, 회원들의 공감을 받고 있다. 댓글 역시 "동참하겠다", "응원하겠다"등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다.


또 회원 193만4,673명이 가입한 한 2030 중심의 카페에도 '부러진 펜 운동' 게시글이 공유, 이에 대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단독]"부러진 펜 운동 시작하자" '인국공' 사태 2030 집단 움직임으로 사진=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 캡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인국공' 사태를 비판하는 청원이 올라왔다. 지난 23일 '공기업 비정규직의 정규화 그만해주십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청원은 이날 오후 1시40분 기준 17만4,370명이 동의했다.


청원인은 "알바처럼 기간제 뽑던 직무도 정규직이 되고, 그 안에서 시위해서 기존 정규직과 동일한 임금 및 복지를 받고 있습니다."라며 "그러던 와중 이번 인천국제공항 전환은 정말 충격적입니다."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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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천공항이 직접 고용하는 보안 검색 노동자는 1,902명이다. 공사는 9천 7백여 명의 기존 비정규직 노동자 중 공항 소방대와 야생동물 통제 요원 2천 1백여 명을 직접 고용하는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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