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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복지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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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빈곤 형태 파악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책 마련

강동구, 포스트 코로나 대비 복지실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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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강동구(구청장 이정훈)가 지난 11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전·후로 생긴 복지취약계층의 생활환경 변화 및 문제점, 복지욕구 등을 파악하는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직장을 잃고 빈곤에 내몰리는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올 1월부터 5월까지의 강동구 복지서비스 신청 현황을 살펴보면 코로나19가 발생하기 전인 지난해에 비해 기초생활보장 45%, 차상위신청 188%로 신청 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에 강동구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복지실태 조사를 실시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나타나는 新빈곤 형태를 파악, 이에 맞는 복지 지원 방안을 선제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우선 강동구는 성내2동에 거주하는 ▲차상위계층 ▲1인 가구 ▲홀몸어르신 ▲취약계층 아동양육가구 ▲다문화, 장애인 가구 등 300가구를 대상으로 1차 복지실태 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실태조사는 코로나 전·후의 경제활동, 사회적 돌봄, 정신건강 등 8개 분야 27개 항목이 조사된다.


실태조사는 성내2동 복지플래너, 방문간호사, 성내종합사회복지관 종사자 등 민·관이 협력, 조사를 진행하며 전화를 통한 비대면 조사를 원칙으로 한다. 방문 조사가 필요한 경우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등 개인예방수칙을 준수하여 실시한다.


조사 결과는 ‘강동구 민생복지 TF 추진단’과 공유하여 복지정책 개발의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실태조사 시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기초생활보장제도, 긴급지원사업 등 공적 지원을 우선 검토하고 맞춤형 통합서비스를 지원하거나, 민간서비스를 연계, 방문 상담 및 후원 물품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빈곤가구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번 실태조사를 통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 방안에 대해 다각적으로 고민, 정책에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강동구는 코로나19 위기에 처한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민생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단장인 부구청장과 지역 내 복지관, 복지전문가, 봉사단체, 복지부서 등 민·관 협력 단원으로 구성된 ‘강동구 민생복지 TF 추진단’을 구성해 올 6월부터 코로나19 위기 상황이 해소될 때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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