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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플러스 가세…e커머스 '쩐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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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유료서비스 웹툰·쇼핑 등 다양한 혜택
이베이코리아·쿠팡 등과 서비스 경쟁

네이버플러스 가세…e커머스 '쩐의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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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규 기자] 네이버가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선보인 가운데 e커머스(전자상거래) 업계의 유료 회원제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15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로 비대면(언택트) 소비가 늘면서 e커머스 업체들이 충성고객 끌어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그 중심에는 다양한 혜택을 내세운 유료 회원제 서비스가 있다. 네이버는 이달부터 유료 멤버십 서비스 '네이버플러스'를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플러스는 월 49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쇼핑 혜택과 네이버 웹툰과 클라우드, 음원동영상오디오북 서비스 등 여러 콘텐츠와 서비스를 동시에 누릴 수 있는 것이 핵심이다.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의 최대 5%를 적립금으로 받을 수도 있다. 사용처가 다양하다 보니 쌓인 적립금을 다시 쇼핑이나 다양한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매력적인 요소로 꼽힌다.


국내에서 가장 먼저 유료 멤버십 서비스를 시작한 이베이코리아는 연회비 3만원을 내면 스마일캐시와 무료 스마일배송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일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쿠팡은 월 2900원의 '로켓와우클럽'을 운영하며 무료 로켓배송, 로켓프레시 새벽배송처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롯데그룹도 최근 통합 온라인몰 애플리케이션 '롯데온'을 내놓으며 고객 모집에 나섰다. 신세계의 SSG닷컴도 SSG페이 사업을 직접 운영하며 이를 활용한 개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수요가 e커머스로 몰리는 가운데 e커머스 업체들은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해 이처럼 다양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는 것이다. 기획재정부 3월 경제동향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로 민간 소비가 위축된 상황에서도 지난 2월 온라인 쇼핑 매출은 27.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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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쇼핑과 간편 결제 증가가 소비 진작의 대안이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커머스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 덕분에 고객 혜택이 강화되면서 소비와 구매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한다는 것이다. 신용카드는 이미 충분히 보급돼 포화 상태에 이른 만큼 간편 결제 서비스가 새로운 수요를 이끌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벌어지고 있는 업체들의 멤버십 전쟁은 포인트 적립 등과 같은 이용자 혜택 강화로 귀결되기 때문에 이는 결국 이용자들의 소비 심리를 자극해 구매력을 키워주는 강력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가 이러한 민간 재원을 잘 활용해 민간 소비가 발생하는 시장을 정책적으로 지원한다면 뉴딜 정책과의 시너지도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진규 기자 jkm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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