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 사업’ 선정... ‘똑!똑! 전자책 체험관’ 누구나 전자책(오디오북) 체험 가능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한국출판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0년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 공간 조성 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 미래향기작은도서관에 디지털북 체험 공간을 새롭게 조성한다.
‘지역연계 디지털북 체험공간 조성 지원사업’은 공공시설 및 지역 도서관, 학교 등에 전자책 체험 공간 조성을 지원함으로써 디지털 독서 문화를 증진시키기 위한 사업으로 국비 1800만원이 지원된다.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이 사업을 통해 디지털북 콘텐츠와 전용단말기를 자유롭게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7월중 조성하고, 8월부터 독서 프로그램 및 독서문화행사에 ‘디지털북 이용교육’, ‘디지털북 시연 및 체험행사’를 진행해 이용자들이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를 접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도서관은 초기 주요 프로그램으로 ‘똑!똑! 전자책 체험관’, ‘전자책과 슬로리딩’, ‘내가 만든 디지털북’ 등을 계획하고 있다.
‘똑!똑! 전자책 체험관’은 어린이집, 지역아동센터, 장애인단체, 가족단위 등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큰 글씨 오디오북, 책읽어주는 고양이 로봇, 셰익스피어 고전 오디오북 등 다양한 전자책 체험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책과 슬로리딩’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전자책으로 책 내용을 듣고 종이책으로 소리내어 읽어보면서 책 읽기에 흥미를 유발하는 프로그램이다.
또, ‘나만의 디지털북’은 4차 산업혁명 시대 정보와 매체 활용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청소년 진로 교육과 연계한 나만의 디지털북 만들기 체험을 기회를 제공한다.
2018년6월 독산2동주민센터 1층에 문을 연 미래향기작은도서관은 4차 산업혁명 선도 도서관으로서 ‘메이커 프로그램’, 청소년이 진행하는 ‘동화 프로그램’, 휴먼북을 통해 서로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는 ‘휴먼라이브러리’ 운영 등 각 세대에 맞는 혁신적인 창의 융합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유성훈 구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 디지털콘텐츠의 소비가 급증, 디지털정보의 중요성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며 “주민들이 정보격차를 해소하고 디지털콘텐츠 이용의 편리함을 느낄 수 있도록 유익한 디지털인프라를 구축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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