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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 골퍼' 안병훈의 각오 "새 기술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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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GA투어와 인터뷰서 시즌 재개 출사표 "쇼트게임 연마, 올해는 최종전 진출 목표"

'아빠 골퍼' 안병훈의 각오 "새 기술 보여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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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아빠 골퍼' 안병훈(29ㆍCJ대한통운ㆍ사진)의 다부진 각오다.


5일(한국시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정말 오랜시간을 기다렸다"며 "쉬는 동안 연마한 새로운 기술을 보여주겠다"고 자신감을 표명했다. PGA투어는 지난 3월 '제5의 메이저'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 1라운드 직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단된 뒤 오는 11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인근 콜로니얼골프장에서 찰스슈왑챌린지로 2020시즌을 재개한다.


안병훈이 바로 유러피언투어를 거쳐 PGA투어에 입성한 선수다. 2015년 BMW PGA챔피언십을 제패해 파란을 일으켰고, 2016년 세계랭킹 상위랭커 자격으로 PGA투어 14개 대회에서 상금랭킹 111위를 차지해 '직행 티켓'을 확보했다. PGA투어 통산 109경기에 출전해 3차례 준우승을 포함해 '톱 10'은 17회다. 이번 시즌도 샌더슨팜스챔피언십 3위를 비롯해 5차례 '톱 10' 입상해 페덱스컵 랭킹 23위를 달리고 있다.


"우승에 근접했다"는 평가다. 코로나19가 유행되기 전까지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올해는 여러차례 '톱 10'에 진입할 만큼 흐름이 좋았다"며 "남은 시즌도 잘 마무리해 플레이오프(PO) 최종전인 투어챔피언십에 나가고 싶다"고 강조했다. 약 3개월 동안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훈련에 전념했다. 특히 세계적인 교습가 데이비드 레드베터(미국)와 함께 쇼트게임에 공을 들였다.



지난 2월에는 아들을 얻었다. 가장으로서의 무게감도 더해졌다. 안병훈은 "오랜시간 실전 경기를 하지 못했다"며 "첫 대회에서는 경기 감각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남은 시즌 PGA투어 첫 우승을 위해 마음을 다잡았다. "그 누구 보다도 우승을 하고 싶다"면서 "3월 혼다클래식에서 우승한 임성재(22ㆍCJ대한통운)에 이어 다음 한국 선수 우승은 나였으면 좋겠다"고 활짝 웃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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