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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액 전년比 1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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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액 전년比 14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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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전남 장성군이 올해 집중 발행한 지역화폐 ‘장성사랑상품권’이 경기 회복에 큰 활력소가 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군에 따르면 올 상반기 상품권 발행액은 총 273억 원으로, 전년도(20억 원) 대비 14배 가량 증가했다.


정책 발행 203억 원과 일반 발행 70억 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 가운데 180억 원 규모가 판매되거나 재난지원금 등으로 배부됐다.


가맹점 수도 늘었다. 올해 초 1100개소에서 330개 증가한 1430개소를 확보해 이용자의 편의성을 높였다.


특히, 상품권 환전액의 급격한 증가세가 눈에 띈다.


코로나19 재난 지원금과 농어민 수당 등이 지급되기 시작한 4월에 20억7400만원, 5월에는 56억3400만 원이 환전됐다.


장성사랑상품권이 발행을 시작한 지난해 9월부터 지난 3월까지의 월 평균 환전액(4억1000만 원)과 비교했을 때 경기 부양에 실효를 거두고 있음을 유추해 볼 수 있다.


업종별로는 마트, 도소매, 식품접객업소의 환전액이 전체 규모의 62%를 차지했다.


또 농기계 및 농자재 상가에서도 약 6억 원 규모의 상품권 환전이 발생해 농가의 경영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침체됐던 지역 경제가 발빠른 장성사랑상품권 발행을 통해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며 “상품권의 지속적인 발행과 할인 판매로 민생 안정과 경기 회복을 이뤄가겠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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