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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뚫고 바다 건너… 10년 전보다 60% 늘어난 전국 터널 ·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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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뚫고 바다 건너… 10년 전보다 60% 늘어난 전국 터널 · 다리 2019년 12월 기준 전국 교량 현황 (제공=국토교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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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전국 도로 상의 교량 및 터널에 대한 기초현황과 통계자료를 담은 '2019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 전국의 교량 및 터널은 총 3만8584개소, 5744㎞로 조사됐다. 전체 도로연장 11만1314㎞ 중 5.2% 수준이다. 평균 사용연수는 17.3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21개소(4.7%), 392㎞(7.3%) 늘어난 수치다. 10년 전인 2010년에 비해서는 9821개소(34%), 2151㎞(59.9%) 증가했다.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는 2007년부터 매해 발표되는 통계자료다. 국토부 지방국토관리청, 지방자치단체 및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 기관 별로 관리구간 내 교량 및 터덜에 대해 입략한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된다.


유형별로는 교량이 3만5902개소, 3667㎞(전체 도로연장 대비 3.3%), 평균 사용연수 17.8년으로 조사됐다.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화 비율은 12.5%(4482개소)로 시군구도(25.2%), 특별광역시도(20.7%), 지방도(17.3%) 등 지자체 관리도로 교량의 노후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터널은 2682개소 2077㎞(전체 도로연장 대비 1.9%), 평균 사용연수 11.6년으로 나타났다. 노후화 비율은 3.8%(101개소)로 이 역시 특별광역시도(20.3%), 시군구도(8.4%) 등 지자체 관리도로 터널의 노후화 비율이 높았다.


지난해 준공돼 새로이 포함된 교량 중 케이블 교량은 전남 신안군 천사대교(1공구 3584m · 2공구 3640m)를 포함해 총 6개소다. 현수교, 사장교 등의 케이블 교량은 케이블을 이용해 교량의 상판을 지지하는 교량으로 선박 운행 등으로 경간장 길이가 비교적 길어야 하는 해상에 주로 설치된다. 현재 국내 최장 교량인 인천대교(11.86㎞) 역시 케이블 교량이다.


터널 중 1㎞ 이상 장대터널은 3490m 길이 전남 광양군 중군터널을 포함해 18개소가 추가됐다. 현재 국내 최장 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의 인제양양터널(10.96㎞)다.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는 현재 연구소 및 민간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정책 수립 및 연구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다.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세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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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성습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은 "통계자료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며 "향후에는 도로법 상 도로 이외에 국토계획법 등 타 법령에 의한 도로상의 현황정보도 관리함으로써 모든 국토의 도로상 교량 및 터널 현황관리체계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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