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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에 '코스메틱 센터' 개소 … 화장품 기업 맞춤형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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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경산에 '코스메틱 센터' 개소 … 화장품 기업 맞춤형 지원 경산시에 들어선 '글로벌코스메틱센터'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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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경상북도는 3일 경산시 여천동 화장품 특화단지에 관련 기업에 대한 맞춤형 지원을 하는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를 개소,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센터는 국비 100억원을 포함해 총 228억원을 들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최신 사양으로 구성된 248종의 연구장비 및 CGMP(Cosmestic Good Manufacturing Practice·우수화장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역에 공동 CGMP시설이 없어 경기도 및 충북 등 주문자생산방식으로 화장품을 생산하던 지역 업체들이 경북도에서 직접 생산 및 판매까지 가능하게 됐다는 게 경북도의 설명이다.

경북도, 경산에 '코스메틱 센터' 개소 … 화장품 기업 맞춤형 지원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 운영은 대구한의대학교와 ㈔한국화장품중소기업수출협회, (재)경북IT융합산업기술원 등 3개 기관이 참여한 ㈜경북화장품산업진흥원 컨소시엄이 담당한다. 지역 화장품 관련기업들은 바이오 소재 기능성 화장품 연구개발, 기초에서 색조까지의 화장품 생산, 화장품 판로개척, ICT분야와 뷰티산업의 접목 등 각종 지원을 센터를 통해 원스톱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경상북도는 2016년부터 화장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화장품 공동브랜드인 '클루앤코'를 개발, 국내외 마케팅 사업 등을 통해 클루앤코 65개사 회원사 2019년도 기준 1338억원의 매출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더욱이 2022년까지 경산시 여천동 일대에 14만9173㎡규모로 조성되고 있는 화장품 특화단지에 50여개의 화장품 기업들이 입주를 희망하고 있어, 향후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지역 화장품 산업 발전에 견인차로써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소식에 참석한 이철우 도지사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북도 화장품 중소기업들에게 글로벌 코스메틱 비즈니스센터는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화장품 산업이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경산시와 함께 적극적으로 지역 뷰티산업을 육성하겠다"고 전했다.




영남취재본부 박동욱 기자 pdw12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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