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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학교서 일하는 직원 걱정없이 휴가 떠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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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교육청, 교육공무직원 대체 인력풀 354명 대거 선발

부산 학교서 일하는 직원 걱정없이 휴가 떠난다 부산시교육청 전경. 시 교육청은 올해만 354명의 교육공무직원 인력풀을 보강해 직원들의 휴가나 휴직이 쉽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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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지역 교육공무직원들이 걱정 없이 휴가와 휴직을 할 수 있도록 대신 일을 맡아줄 ‘대체 인력’들이 대규모로 보강됐다.


부산시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의 실질적인 휴가·휴직을 보장하고, 학교 단위 대체인력 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올해 대체인력풀에 354명을 선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인력풀은 교직원 결원 시 업무 공백을 메우기 위해 자체적으로 대체인력을 선발해야 하는 학교와 교육행정기관들의 업무 부담을 줄여주는 역할을 한다. 결원 때마다 학교와 기관에 매번 지원해야 하는 근무 희망자의 번거로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다.


올해 선발 인원은 행정지원 250명, 급식지원 72명, 시설지원 32명 등 모두 354명이다.


지난해까지 서류와 면접 심사를 거쳐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을 선발해 운영하던 방식에서 서류·면접 심사 절차를 없애고, 응시자격을 확인한 후 결격사유에 해당하지 않으면 선발했다.


급식종사자와 일부 자격증 필요직종의 경우 학교 수요보다 대체인력풀 인원이 부족하다는 일선 현장의 의견을 반영했다는 것이다.


특히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인원을 대폭 확대하기 위해 행정지원 분야의 경우 퇴직 교직원에 한해 만 65세까지 선발했다.


시 교육청은 교육공무직원 인력풀을 2018년 처음 101명을 선발한 데 이어 2019년 266명을, 올해 354명을 선발해 모두 721명으로 운영한다.



김세훈 시 교육청 관리과장은 “교육공무직원 대체인력풀 시스템은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의 채용에 대한 업무부담과 업무 공백을 덜어주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교육공무직원들이 자유롭게 휴가나 휴직 등을 사용해 근로여건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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