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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성산업-한국제지, 합병안 주총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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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정수 기자] 해성그룹 지주사격인 해성산업과 핵심 계열사인 한국제지의 합병이 확정됐다.


해성산업은 27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두 회사의 합병안이 원안대로 가결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합병기일인 오는 7월1일을 기점으로 피합병법인인 한국제지해성산업에 흡수된다.


이날 해성산업의 임시주주총회에서는 61.55%의 지분을 보유한 주주들이 참석해 전원 찬성으로 합병안을 통과시켰다. 같은 날 열린 한국제지의 임시 주주총회에서도 지분 42.32%를 보유한 주주들이 참석해 참석자 모두 합병안에 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성산업은 한국제지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며 오피스빌딩 임대와 건물 관리 사업에 주력해 왔다. 한국제지는 인쇄용지, 카피지 제조 사업 성장을 기반으로 특수지, 골판지, 백판지 사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했고, 이번 합병으로 종합 제지 및 패키징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조주연 해상산업 대표는 "두 회사 주주들이 비즈니스 계획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인정해 비교적 원활하게 합병안이 통과됐다"며 "앞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해성산업한국제지는 내달 16일까지 주식매수청구 신청을 받고, 7월 중순까지 합병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임정수 기자 agreme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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