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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이태원 상권 살리기...클린 운동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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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구 전역서 대청소·방역 행사…주민·상인 500명 참여...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 상인들도 100여명 동참

용산구 이태원 상권 살리기...클린  운동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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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깨끗한 이태원, 깨끗한 용산 함께 만들어 갑시다”


20일 용산구(구청장 성장현) 전역에서 주민, 상인 500명이 참여한 대청소, 방역 행사가 열렸다.


코로나19로 인해 경직된 분위기를 해소, 지역 상권을 살린다는 취지다.


특히 이태원1동 경우 이태원관광특구연합회(회장 맹기훈) 소속 상인들이 100여명 참여, 이태원 거리와 상가, 공용시설물 일대를 두루 방역했다. 주로 상가 출입문을 닦거나 버스정류장 등 다중이용시설물을 세척했다.


맹기훈(56) 회장은 “지난 황금연휴 기간에 발생했던 이태원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상권이 완전히 얼어붙었다”며 “연합회 주관으로 방역 행사를 주기적으로 열고 ‘클린 이태원’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에는 이태원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외국인들도 여럿 참석했다. 또 이곳에서 술집을 운영하는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씨도 휠체어를 타고 행사에 참여, 눈길을 끌었다. 그 외 이태원에서 일하고 있는 젊은이들도 다수 참여, 분위기를 돋웠다.


행사에 참여한 김현종(35)씨는 “상인 분들이 이렇게 많이 나올 줄 몰랐다”며 “연합회와 함께 다 같이 노력해서 이태원에 대한 이미지를 쇄신하고 더 많은 이들이 다시 이태원을 찾도록 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연합회는 매주 한차례씩 방역 행사를 이어간다. 특히 3주차 때는 ‘클린 이태원 선포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구는 상인, 주민들과 함께 이태원을 비롯한 지역상권 살리기에 온 힘을 다한다.


우선 5월25일부터 한 달여간 코로나19 피해 자영업자들로부터 ‘생존자금’을 신청을 받고 7~8월 2개월에 걸쳐 140만원 상당 현금을 지원한다.


또 지역 내 중소·청년기업에는 전국 최저금리(0.8%) 융자지원을 이어간다.


소비가 살아날 수 있도록 20일 용산사랑상품권도 20억원어치 추가로 발행했다. 할인율은 10%다. 단, 7월부터 7%로 할인율이 떨어진다. 상품권은 비플제로페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앱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지역 내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용산구 이태원 상권 살리기...클린  운동부터 시작


구는 재정 집행에도 효율성을 기한다. 수의계약 시 지역 내 업체를 우선 발굴하고 형평성을 고려, 업체별 수의계약 횟수에 제한을 둔다.


또 시설비, 용역비, 자산취득비 등 예산액이 큰 분야를 우선 집행, 30억원 이상 대규모 사업이 지체되지 않도록 상황을 꼼꼼히 모니터링 한다.


경리단길, 이태원, 한남동 일대 특화거리 조성사업도 조속히 마무리 짓는다. 용산공예관 같은 문화관광시설이나 이태원지구촌축제 등 지역 행사를 더 알차게 운영, 코로나 이후 더 많은 이들이 용산을 찾게 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20일 구 전역에서 위기대응 특별방역을 시행했다”며 “이제는 지역 상권 살리기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지난 황금연휴 기간 중 확진자들이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이태원 유흥시설 방문자 전수조사도 8~17일 10일에 걸쳐 모두 마무리했다.


조사대상 업소는 킹클럽(클럽), 트렁크(주점), 퀸(주점), 소호(주점), 힘(주점), 메이드(클럽), 핑크엘리펀트(주점), 더파운틴(주점), 피스틸(주점), 술판(주점), 올(주점) 등 11곳이다. 당초 3곳에서 8곳이 늘었다.


구는 서울시·경찰과 함께 방명록, 신용카드 사용기록, 동행자 조사 및 기지국 접속자 명단 대조 등 모든 방법을 동원, 확인된 방문자 1만2200명 중 1만806명(88.6%)에게 외출자제, 코로나19 검사를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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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관련 진단 검사자 수는 20일 오후 4시 기준 용산에서만 5125명, 전국 6만명에 달한다. 구는 이미 방문자 대부분이 전국 각지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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