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따라 색상 달라지는 후면…총 4가지 색상으로 출시
전면 디스플레이는 물방울 노치·퀄컴 765 칩셋 탑재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LG전자가 다음달 중순 출시하는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LG VELVET)’ 색상과 디자인을 담은 동영상을 공개했다. 제품의 특징만 보여주는 일부 이미지 외에 전체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된 것은 처음이다.
19일 LG전자는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LG 벨벳의 전후면과 색상, 물방울 카메라와 대칭형 타원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는 30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물방울이 떨어지면서 시작되는 영상에서는 물방울이 떨어진 자리에서 후면 카메라가 하나씩 등장한다. LG 벨벳에는 후면 카메라 3개와 플래시가 마치 물방울이 떨어지는 듯 세로 방향으로 배열돼있다.
LG 벨벳의 후면과 측면 등 다양한 각도에서 보여주며 좌우가 휜 ‘3D 아크 디자인’도 확인할 수 있다. 전면 디스플레이와 후면 좌우 끝이 타원형으로 만들어져 손과 밀착되는 접촉면이 넓고 착 감기는 손맛을 제공한다.
후면부는 빛을 비추는 각도와 시선의 방향에 따라 프리즘처럼 다양한 색상으로 나타난다. 대표 색상인 '오로라 화이트(Aurora White)'를 포함해 일루전 선셋(Illusion Sunset), 오로라 그레이(Aurora Gray), 오로라 그린(Aurora Green) 등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후면부 하단에는 LG 로고가 찍혀 있다.
LG 벨벳은 퀄컴 스냅드래곤의 765 5G 칩셋을 탑재했다. 스냅드래곤 765 5G 칩셋은 5G 모뎀과 AP가 하나의 칩으로 만들어져있어 배터리 효율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면 디스플레이는 카메라와 베젤이 연결되는 물방울 노치 형태다.
LG벨벳의 테두리에는 메탈 소재가 적용돼있고 각 모서리는 완만한 뿔처럼 디자인했다. 볼륨 조절버튼은 왼쪽에, 전원 버튼은 오른쪽에 배치했고 유심 트레이는 상단에 있다. 제품 하단에는 3.5mm 유선 이어폰 단자가 있다. 고음질의 음원을 듣고 싶어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를 반영한 결과다.
마창민 LG전자 MC상품전략그룹장 전무는 "LG 벨벳은 한눈에 보아도 정갈한 디자인으로, 눈에 보이는 디자인을 넘어 만지고 싶은 디자인이라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이라며 "새로운 스마트폰에 대한 고객의 달라진 기대를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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