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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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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가 나고 속이 답답한 전개엔 이만한 술도 없을 거예요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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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이태원 클라쓰의 후속작으로 시청률 고공행진을 보여주는 '부부의 세계'가 연일 화제다. 에디터뿐만 아니라 전 국민의 금요일과 토요일을 책임지고 있는 작품! 아직 6화까지 방영되었지만 2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 위세가 상당한데, 볼 때마다 고구마 먹은 듯 속이 답답하고 억장이 무너질 것 같은 기분이다.



1. 남편 이태오의 바람 사실을 알았다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사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화면 캡처

그 와중에도 에디터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당연지사 '술' 아니겠는가. 특히 시청자들의 갈증을 불러일으켰던 이 장면, 에디터도 꽤 인상 깊게 봤다. 태오의 바람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은 지선우가 혼자 쓸쓸하게 마셨던 술이다. 속상한 와중에도 우아하게 술을 마시는 지선우의 모습에 술에 대한 궁금증이 더욱 커졌던 장면. 어떤 술일까?



▶까뮤 X.O 슈페리어 코냑 (Camus X.O Superior)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사진=GRAU 홈페이지

까뮤는 세계 5대 코냑 중 하나로 꼽히며 한국인이 사랑하는 대표적인 코냑이라 할 수 있다. 숙성도에 따라 그 분류가 달라지는데 VS(very special)는 2년 정도의 오크통 숙성 기간을 가지며 VSOP(very superior old pale)는 4년, XO(extra old)는 6년의 숙성을 거친 코냑을 말한다. 하지만 이는 최소 년도 기준이며 까뮤 X.O 경우 45년 이상의 숙성기간을 거친 코냑이 많다고 한다.


▶특징

향이 매우 진하다. 보틀을 오픈하면 알코올 향과 오랜 기간 숙성을 거친 진한 과실향이 훅 들어온다. 깊은 포도향과 카라멜과 바닐라를 섞은 듯한 단맛, 그리고 끝에서 느껴지는 알싸한 우디함이 특징이며 목 넘김은 크리미하다. 약간의 스파이시함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달고 부드러운 편.


▶어떤 안주와 즐길까?

코냑은 과일 향을 음미하며 마시기 때문에 별도의 안주가 필요하진 않지만 코냑의 본고장인 유럽인들은 치즈나 소시지, 크래커와 즐기기도 하며 스테이크보다는 담백한 닭 요리나 생선요리를 추천한다. 디저트와 곁들이는 식후주로도 인기가 좋음! 부드럽고 우아한 맛이 지선우의 캐릭터와 딱이다.


도수 40도

가격 20만 원대 (판매처 별 상이)



2. 여씨 집안에 모든 사실을 알리다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사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공식 스틸컷

다음은 시청자들이 산소 호흡기를 찾게 만들었던 두 가족의 식사 장면. 교양있는 지선우가 와인을 한 병 챙겨 무작정 여다경의 집으로 찾아간다. 짜릿한 긴장감으로 시청자들을 숨죽이게 한 이 장면에서 여다경의 아버지인 여병규가 지선우의 와인을 보고 아내와 마신 술을 떠올렸다. 그 술, 뭐였을까?



▶샤또 레오빌 바르통 (Ch. Leoville Barton)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사진=SENOYA 홈페이지

깊은 바닷속을 연상시키는 검은빛 보라색이 특징인 이 와인은 프랑스에서 생산되며 까베르네 소비뇽이 주 재료이다. 흐트러짐 없는 뛰어난 밸런스로 와인 애호가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품. 특히 샤또 레오빌 바르통 2016은 'Wine Spectator'에서 1등을 수상한 절대적 우위도 보유하고 있다.


▶특징

밸런스 때문인지 요리의 맛을 헤치지 않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미식가들에게도 인기가 좋으며 제비꽃, 블랙베리, 삼나무, 카시스, 바닐라 등 세련되고 딥한 향의 배합을 보여준다. 음미하다 보면 전해지는 오크와 흙, 시더의 향도 이 와인의 매력 중 하나.


▶어떤 안주와 즐길까?

전체적으로 과일 맛이 나며 끝 맛이 길고 부드럽다. 탄닌 또한 매끄러워 혀에 자극을 주지 않는다고. 파스타 요리나 바베큐 등의 붉은 육류 요리 또는 치즈나 과일 플레이트가 추천되는 안주류다. 단맛은 거의 없으며 약간의 산미가 있고 바디감은 풀! 입문자에겐 조금 힘들 수도 있지만, 도전할 가치가 충분한 와인이다.


도수 16-18도

가격 30만 원대 (빈티지에 따라 가격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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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 외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사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화면 캡처

[드링킷]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 나온 술, 뭘까 사진=jtbc 드라마 '부부의 세계' 화면 캡처

태오의 생일 파티에서 소개된 한정판 와인과 지선우가 초대받아 여회장에게 선물한 와인은 촬영 '소품'으로 파악된다. 두 제품 모두 라벨 명이 동일하며 촬영을 위해 기존 와인에 라벨을 따로 제작한 것이 아닐까!






이유진 에디터 yujina030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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