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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방역 성과 있지만 경제는 여전히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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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코로나19 방역 성과 있지만 경제는 여전히 어려워"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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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76일만에 우한봉쇄가 해제된 8일 시진핑 중국 주석은 코로나19 방역이 단계적 성과를 내고 있다면서도 경제는 여전히 불확실성과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9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 주석은 전날 중국공산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회의에서 코로나19 방역 및 전국 조업재개 상황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시 주석은 "중국의 코로나19 방역은 단계적 성과를 내고 있고 경제·사회 질서도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며 "하지만 국제적 코로나19 확산이 지속되고 있고 세계 경제의 하방 리스크가 심화돼 불안정·불확실성이 현저히 증가했다. 중국은 코로나19 해외 역유입 압력이 커졌고, 공장 조업재개와 경제발전 역시 새로운 어려움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심각하고 복잡한 세계 코로나19 확산 및 경제 분위기 때문에 중국은 더 굳건히 대응해야 한다"며 "외부환경 변화에 대한 각오를 다지고 업무준비를 잘 해야 한다. 코로나19의 외부 유입과 내부 재확산의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방역 업무를 절대로 느슨하게 해서는 안되고, 생산활동 질서의 회복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도시봉쇄가 해제된 후베이성과 우한에 대해서는 "중점 발병 지역에 대한 전염병 예방·통제를 철저히 해야한다. 중증환자 치료 뿐 아니라 퇴원 환자를 수시로 방문해 재검사를 하는데에도 계속 역량을 집중하라. 무증상 감염자는 각 지역이 정밀하게 통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시 주석은 또 입국자에 대한 14일 집중격리 조치의 엄격한 실행으로 해외 역유입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고도 강조했다.



코로나19로 타격을 입은 경제에 대해서는 위기를 인식하고 하루빨리 회복해야 하는데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입장을 드러냈다. 시 주석은 "중국의 경제발전이 직면한 어려움이 더욱 커졌다"며 "조업재개 정책 실현에 역량을 집중하고 어려움에 빠진 중소기업과 업종에 대한 지원강화, 국내 수요확대, 생활서비스 정상화 추진, 주민소비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 민생보장과 개선에도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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