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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유한양행, 마일스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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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투자는,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7만원 제시…8일 종가 4만6550원

[클릭 e종목]"유한양행, 마일스톤 이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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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유한양행의 마일스톤이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9일 하나금융투자에 따르면 유한양행의 1분기 실적은 연결 기준 매출액 3110억원, 영업이익 68억원으로 추정된다. 전년 대비 매출액은 약 10% 감소, 영업이익은 약 12% 증가하는 수치다.


유한양행은 얀센에 기술이전한 레이저티닙의 단계별 마일스톤 달성에 따른 기술료 3500만 달러(약 432억원)를 수령 받을 예정이라고 전일 공시했다. 선민정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레이저티닙과 얀센이 개발한 EGFR/c-MET 이중항체(JNJ-372)의 병용요법 개발 진행에 따른 첫 번째 단계별 마일스톤으로, 수령된 금액의 약 40%(약 173억원)는 오스코텍에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마일스톤으로 수령된 432억원의 상당 부분이 2분기 일괄 인식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선 연구원은 "국내에서 기술이전된 물질들 중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의 마일스톤을 수령한 케이스로 얀센의 개발의지 확인과 향후 꾸준한 마일스톤 수취가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상반기 종료된 레이저티닙의 2차 치료제 임상 2상 결과가 5월29일부터 6월2일 개최되는 ASCO(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선 연구원은 "여기에 작년 7월 베링거잉겔하임으로 기술이전 된 NASH 치료제 YH25724도 하반기 임상 1상 진입 시 베링거잉겔하임으로부터 약 120억원 규모의 마일스톤 수취를 기대할 수 있다"며 "2분기부터 본격화될 본업의 턴어라운드와 하반기 계속 이어질 마일스톤 수취로 인해 유한양행의 연간 영업이익은 연결 기준으로 약 730억원 이상 달성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는 유한양행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7만원을 제시했다. 8일 종가는 4만6550원이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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