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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후보 ‘민주당 복당’ 발표에 민주당 ‘불허’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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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후보 ‘민주당 복당’ 발표에 민주당 ‘불허’ 선 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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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김경진 광주광역시 북구(갑) 후보가 4·15 총선이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민주당에서는 복당을 불허한다며 선을 그었다.


김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집권 여당이 성공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고, 우리 광주도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고 굳게 믿는다”며 “그래야만 호남을 주축으로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이라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271명의 광주 전남 교수님들의 지지선언’, 그리고 ‘전현직 민주당원의 지지선언’, ‘택시업계 기사님들의 지지선언’을 지켜보면서 지역주민들과 지지자분들의 요청을 받들어 선거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할 것”이라며 “재선 국회의원이 돼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국정운영과 이를 기반으로 다가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민주개혁정권의 재창출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곧바로 “철새 정치의 종결과 광주시민을 호도하는 행위다”며 복당 불허의 확고한 입장을 내비쳤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은 ‘광주 현장 합동선대위 회의’에서 “호남 지역에서 다른 당 또는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후 우리 당으로 입당 또는 복당하겠다며 선거운동을 하는 사례들이 있다”면서 “우리 당은 복당을 불허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경진 무소속 후보는 그동안 공공연히 무소속 당선 후 민주당 복당을 주장하더니, 오늘은 ‘선거가 끝난 후 더불어민주당에 복당을 신청’하겠다는 입장을 냈다”며 “탈당과 무소속 출마를 반복하며 정당의 가치보다 개인의 정치적 영달을 좇아온 정치인이, 이제 다시 민주당 마케팅으로 철새 본성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경진 후보는 민주당을 이용해 그 어떤 사리사욕도 채울 수 없을 것이다”면서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은 김경진 후보의 ‘복당 불허’ 입장을 재차 천명한다”고 덧붙였다.




호남취재본부 윤자민 기자 yjm307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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