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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안정세 접어드는 스페인…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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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산 안정세 접어드는 스페인… 신규 확진·사망자 모두 줄어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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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스페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점차 수그러드는 모양새다. 신규 확진자 수가 최근 2주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는가 하면 사망자 수도 지난달 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스페인 보건부 집계에 따르면 스페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13만5032명으로 집계됐다. 전 세계 국가 중 33만6851명이 확진된 미국에 이어 많은 숫자다.


다만 일일 신규 확진자는 4273명으로 최근 2주간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발생률도 3.3%까지 하락했다. 완치자 수도 4만명이 넘어서 누적 확진자 수 대비 30% 수준까지 육박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누적 사망자는 1만3055명으로 전날 대비 637명 증가했다. 5일 674명에 비해 줄어든 수치로 지난달 24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마리아 호세 시에라 질병통제국장은 "그동안 관찰된 하향 안정화 추세를 확인시켜주는 통계"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안정 국면으로 들어감에 따라 오는 25일까지로 정한 전국의 이동 제한령과 상점 영업 금지령을 점진적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스페인 정부는 또한 바이러스 확산 차단을 위해 공공장소에서는 모든 사람에게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방안도 저울질하고 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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