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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3호 생산기지 8월 본격 가동…세계로 진격하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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롄윈강 공장 3분기 본격 가동…김치·편의식 등 생산 예정
베트남·인도네시아 지속 투자…미국엔 김치 생산 공장 설립
글로벌 사업 확대 힘입어 올해 매출 3조원 돌파 기대

중국 3호 생산기지 8월 본격 가동…세계로 진격하는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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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대상이 해외 곳곳에 생산기지를 구축하면서 글로벌 사업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 해외 사업 확대를 바탕으로 올해 매출 3조원의 고지를 밟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생산기지 3곳 구축= 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상은 지난해 7월 착공에 들어간 중국 롄윈강 식품 공장 건설 막바지 작업에 한창이다. 당초 오는 7월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차질이 생기면서 가동 시점은 8월로 미뤄졌다. 8월 시가동에 들어가면, 3분기에는 본격적으로 가동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롄윈강 공장에서는 김치, 소스, 편의식 등의 제품을 생산한다.


대상은 식품 공장 건설을 위해 지난해 4월 11억3600만원(지분율 100%)을 신규 출자해 중국 장쑤성 롄윈강시에 '대상롄윈강식품유한공사'를 설립했다. 이로써 대상의 중국 법인은 기존 대상베이징식품유한공사, 톈진더펑식품유한공사를 포함해 3곳으로 늘었다. 대상베이징식품유한공사에서는 김치, 면류, 떡류, 편의식을, 텐진더펑식품유한공사는 고추양념을 생산해 판매한다.


대상이 3번째 생산 공장 터를 롄윈강으로 잡은 이유는 물류 중심지라는 지리적 이점을 활용하기 위해서다. 롄윈강은 상하이, 칭다오 등과 함께 중국 10대 컨테이너 항만으로 꼽힌다. 중국 내륙과 카자흐스탄, 러시아, 네덜란드 로테르담을 잇는 중국횡단철도(TCR) 출발지로도 유명한다.


대상은 롄윈강 공장을 통해 중국서 활발한 식품사업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대상은 2011년부터 중국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중국 사업 매출은 2011년 이후 매년 20~40%씩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2013년 100억원 수준에서 2014년 140억원, 2015년 190억원, 2016년 214억원, 2017년 231억원, 2018년 279억원 규모로 늘었다. 지난해에는 387억원에 달했다. 롄윈강 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하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보여 올해 대상의 중국 사업 총 매출액은 400억원을 돌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중국 3호 생산기지 8월 본격 가동…세계로 진격하는 대상


◆미국에도 생산 공장·김치세계화 앞장= 대상의 해외 사업은 크게 인도네시아, 베트남, 유럽, 중국, 미국 등에서 펼쳐지고 있다. 인도네시아와 유럽은 바이오와 소재 사업을 중심으로, 베트남과 중국, 미국에서는 식품 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활발한 해외 사업 확대로 2016년 주요국 해외 매출 비중은 10%에서 지난해 16%까지 증가했다. 특히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에서 영업이익 비중이 커지고 있다 있다. 이들 사업이 차지하는 영업비중은 2016년 6%에서 2019년 21%로 급격히 증가했다.


대상은 수익성 개선의 기회를 글로벌 시장에서 찾고 있는 만큼 올해도 해외 사업 확대는 전방위적으로 계속된다. 지난해 하반기 인도네시아법인의 공장 증설을 마쳤고 연말에는 미국에 생산 공장도 설립한다. 대상 관계자는 "미국 공장의 경우 연내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공장에서는 김치, 고추장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국내 대형 식품 기업 중 미국에 김치 공장을 세우는 것은 대상이 처음이다.


대상은 김치 세계화에 가장 앞장서고 있다. 대상의 김치 수출액은 2015년 2600만달러에서 2019년 4200만달러로 60% 이상 증가했다. 전체 국내 김치 수출액에 종가집 김치 비율은 40%에 달한다. 대상은 올해 10% 이상 성장을 목표로 김치 수출 활동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베트남에도 지속적인 투자를 집행할 방침이다. 최근에는 베트남 북부 하이즈엉성에 복합생산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시험 가동에 돌입했다. 지난해 4월 착공에 들어간 이 공장은 다양한 식품 제품을 생산하는 복합공장으로 총 투자비용은 175억원이다. 오는 상반기부터 조미김, 김밥용(스시용)김, 자반 등의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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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은 활발한 해외 사업을 바탕으로 올해 매출 3조원 돌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639억원으로 아쉽게 3조원 달성에는 실패했다.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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